[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안산시 상록구는 지난 17일 상록구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암지구 일원 토지 경계를 새롭게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한옥형 위원장(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판사) 등 지적재조사의 전문지식을 가진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암지구 106필지, 43,551.4㎡의 토지 경계를 심의·의결하기 위해 개최됐다. 수암지구는 토지의 실제현황과 지적공부가 불일치하는 지적불부합지다. 지난 5월 지적재조사사업지구로 선정돼 토지현황조사, 지적재조사측량 등이 이뤄졌으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토지 경계를 새로이 설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토지 경계는 사업지구 토지소유자에게 통지돼 60일간 이의신청 기간 등의 절차를 거친다.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및 새로운 지적공부가 작성될 예정이다. 박종홍 상록구청장은 “현실에 맞는 토지 경계를 재설정해 경계분쟁이나 맹지를 해소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되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군포시는 2026년 1월 1일부터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주말·휴일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등시설형 긴급돌봄서비스(언제나돌봄)’를 실시한다. 본 서비스는 돌봄공백(보호자 긴급입원·출장·사고 등)이 발생한 관내 6세부터 12세 초등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돌봄을 제공하여 가정의 위기 상황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최소 2시간전(저녁 8시 신청마감)까지 신청하면 거주지와 가까운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군포시는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관내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 지역아동센터 2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서비스 신청 방법은 경기도아동언제나 돌봄 플랫폼, 중앙콜센터, 경기도 아동돌봄군포센터에서 사전등록 후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부모, 직계존속, 법정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시간당 이용료가 발생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아동돌봄군포센터(031-396-0996) 또는 경기도 아동언제나돌봄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초등학생 시기는 방과 후 돌봄 공백이 가장 크게 발생하는 시기”라며 “군포시 초등시설형 긴급돌봄서비스는 긴급상황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가 지역 노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주노총과 소통을 강화했다. 시는 지난 17일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에서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광명지역 사업장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노동자 권익 보호와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라일하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의장, 광명시 사업장 대표자와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 노동 현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노동자 권익 보호를 전담할 수 있는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 구성과 함께, 민주노총과 광명시 간 정례적인 정책 협의체를 운영해 노동 현안을 상시 논의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라일하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의장은 “시민 다수가 노동자인 현실을 고려해 노동자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천으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산업 변화와 고용 구조 전환 속에서 노동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노동자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넓히고, 노동자가 존중받는 도시 환경을 만들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시흥시는 올해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지원사업’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지원사업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사업으로 지자체ㆍ대학ㆍ산업체ㆍ지역기관이 협력하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평생교육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환원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 5월부터 경기도 내 12개 시군이 참여했다. 시는 전체 인구 약 60만 명 중 외국인주민이 약 7만 명으로, 외국인 비율이 12%에 달하는 전국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다. 이에 외국인주민을 지역사회 성장을 함께 이끄는 주체로 전환하기 위해, 지·산·학 통합 거버넌스 기반의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 ‘S.T.A.Y. with 시흥’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평생학습과를 중심으로 한국공학대학교 국제교육센터 등 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공동 기획ㆍ운영했다. 한국어 교육부터 진로ㆍ직업 교육, 국가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한 전 생애 성장 경로를 설계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주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준비반 및 집중캠프, 온라인 세종학당 콘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시흥시능곡도서관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내 1층 로비에서 능곡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내 작품 어때’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제작한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 35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지난 5월 상반기에도 한 차례 진행돼 도서관 이용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표현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능곡도서관 3층의 어린이 전용 작업 공간 ‘창의놀이터’에서 만들어졌다. 어린이들은 재활용품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펼치며, 각자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구현했다. 예술 특화 도서관인 능곡도서관은 ‘2023년 도서관 새단장’을 통해 어린이 전용 창작 공간인 ‘창의놀이터’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창의놀이터는 어린이 스스로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조성된 체험형 공간으로,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아
[광흥타임즈 = 구민지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17일, 수원과학대학교 SINTEX에서 열린 ‘제3회 희망화성어워드’에 참석해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과 나눔을 실천해 온 시민들의 뜻깊은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 이용운 의원이 참석했고, 수상자와 시민 등 약 250명이 함께했다. 무대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참여 영상 시청·표창 수여(시장상·의장상)·어린이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한 해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공감과 존중의 분위기로 가득 찼다. 배정수 의장은 “오늘 우리는 이 도시를 빛내고 가꿔온 사람의 희망이 한데 모여 큰 빛을 이루는 순간을 함께하고 있다”며 “희망은 저절로 자라지 않고, 누군가의 손에서 시작되는데, 수상자 여러분이 바로 화성을 지켜온 뜨거운 사랑의 손이자 공동체의 등대지기”라고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희망화성어워드’는 나눔·봉사·사회공헌 등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시민과 단체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화성특례시의 연대와 공동체 가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시민 포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17일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2025 경기도 농촌재생 컨퍼런스’를 열고 농촌공간계획 수립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농촌재생 정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민·관·학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농촌공간계획 기반과 성과를 알리고, 광역·기초단위 간 정책 연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농촌공간계획이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군 단위에서 수립하는 공식 계획이다. 난개발을 막고 농촌의 정주·생산·환경 기능을 조화롭게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와 농수산진흥원은 올해 전국 최초로 ‘경기도 농촌공간 기초지원기관 업무매뉴얼’을 배포하며 시군의 농촌공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이재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경기도형 농촌다움 지표’ 발표로 시작됐다. 시군에서 수립해야 하는 농촌공간기본계획의 이행을 위한 성과지표를 마련한 것으로 주거·정주여건과 생활서비스 확충, 농촌경제 및 일자리, 환경·경관 보존 등이 포함됐다. 또 ‘현장전문가 양성과정 성
[광흥타임즈 = 구민지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복 의원(동탄4·5·6동)은 17일 열린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전한 화성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탄 4동에 위치한 교차로 이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호체계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무단횡단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며 주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최근 5년간 화성시에서 발생한 횡단 중 교통사고 현황을 예로 들며“매년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가 증가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부적절한 교차로 설계에 있다”고 지적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국내·외 연구와 통계에 따르면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차량의 충돌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보행자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여 무단횡단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동탄역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안전은 시정운영의 첫 번째 원칙이 되어야 하며, 특히 아동·청소년들의 안전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기에 이들의 이동이 많은 교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 하남교산 신도시에 조성될 예정인 AI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첫 단추가 끼워졌다. 3조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하남시가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경기도는 하남교산 신도시 내 AI 선도(앵커)기업 추천기업 공모 결과 포스텍, 카네기멜론대 및 싱가포르국립대로 구성된 PSC인공지능클러스터와 ㈜KT클라우드, ㈜KT투자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24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하남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하남 유니온타워에서 열린 ‘도 추천기업 선정 발표 및 간담회’에 참석해 “하남의 경제 지도가 바뀌고 하남의 삶의 지도가 바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그동안 여러 가지 난관이 있었지만, 국토부와 도지사가 기업 추천 권한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 여기까지 왔다.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는 산업별로 크게 5개 클러스터를 계획하고 있다. 반도체, 첨단모빌리티, 바이오, AI, 문화콘텐츠다. 하남 교산이 AI클러스터 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앵커기업 본사 유치 등 할 일이 많다. 하
[광흥타임즈 = 구민지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동탄 유통3부지 개발 갈등조정 특별위원회'는 1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동탄 유통3부지 개발과정 협의추진 촉구결의를 진행했다. 이번 촉구결의에서는 특별위원회가 공식적으로 구성되어 활동 중인 상황에서, 유통3부지 개발과 직결된 주요 안건이 사전 설명이나 협의 없이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제출된 데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향후 합리적인 협의 절차의 필요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촉구결의에서 특별위원회는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안건 제출 경위에 대한 집행부의 공식적이고 신속한 설명 ▲유통3부지와 관련된 모든 주요 행정 절차에 대해 특별위원회와의 사전 보고 및 협의 이행 ▲의회를 단순한 추인 기구로 인식하는 행정 관행을 개선하고 협치 원칙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특별위원회가 갈등 해소를 위한 공론의 장으로서 실질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 향후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서 의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충분한 협의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동위원장단(김상수‧김영수‧전성균)은 한목소리로 “동탄 유통3부지 개발은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일방적인 행정 추진이 아닌 충분한 사전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