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북교육청은 16일 경산시에 있는 경산교육지원청 201호 회의실에서 고교학점제 강사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학점제 강사 인력풀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이후 교육공동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 현장의 연수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1월에 구성된 현직 고등학교 교사 30명으로 이루어진 고교학점제 강사 인력풀을 대상으로, 강사로서의 전문성과 현장 전달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연수 내용은 △학교급별(중・고등학교) 대상 맞춤형 연수 운영 방안 △학생・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 전략 △실제 연수 사례 공유 및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으로 운영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강사 인력풀에 포함된 교사들이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학교 현장의 특성과 학습자 요구를 반영한 연수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에 구성된 강사 인력풀 명단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사과의 고장' 청송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과수 산업 분야 시책 평가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청송군이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차별화된 농정 시책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경상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경상북도 과수산업육성시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과수 생산 분야 예산 확보 노력, 예산 집행의 적정성, 과수산업 육성 추진 실적 등 총 5개 항목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도내 시·군의 과수 산업 경쟁력 강화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청송군은 이번 평가의 10개 지표 중 특히 시·군 자체 사업 추진 실적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상 수상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주요 우수 사례로는 △미래지향적 과수원 모델인 과실전문생산단지(부남면 양숙1리지구)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 △기계화에 유리한 청송사과 평면형과원 조성 묘목비 지원사업 △이상기온에 대응한 냉해경감제 지원사업 등이다. 군은 최근 심화하는 이상저온과 폭염 등 자연재해에 맞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령화되는 농촌의 노동 효율을 높이는 스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지 3년차를 맞는 경상북도가 내년 관련 사업에 4천억원을 투입한다. 경상북도는 내년도 저출생과의 전쟁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400억원 많은 4천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예산은 늘렸지만 과제는 기존 30개 줄여, 120대 과제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분야별 예산은 행복 출산 691억원, 완전 돌봄 2443억원, 안심 주거 700억원, 일‧생활 균형 71억원, 양성평등 65억원, 만남주선 9억원 등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방학 중 어린이집 유휴 공간을 활용해 초등학생 돌봄을 지원하는 초등방학 돌봄터 운영, 돌봄 시설 이용 어린이의 방학 중식비를 지원하는 보듬 밥상 등이 있다.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 영유아 발달 지연을 조기 발견하고 관리하는 발달증진 사업 등도 새롭게 진행한다. 또 돌봄 격차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24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연장 운영을 실시한다. 특히 내년에는 지역 공동체가 돌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 사업에 113억원을 투입한다. 시범 지역은 안동, 청도 등 7개 시·군이다. 난임 부부 시술비, 산모 신생아 건강 관리 지원, 24시까지 주거지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상북도와 경산시, 울산광역시가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 16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공동선언문 체결식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조현일 경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경산~울산 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경산시 진량읍에서 울주군 언양읍을 잇는 총연장 50km규모다. 현재 경산에서 울산까지의 물류 이동이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통해 이뤄지면서 물류비용 부담이 커지고 기업 경쟁력이 약화하는 상황이다. 경산~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류비용이 줄고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교통 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산의 자동차 부품·소재·지식 산업과 울산의 완성차·조선·화학 산업이 1시간 생활관이 되어 '영남권 초광역 경제·관광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통행시간 축소·운행 비용 절감 등 1862억 원의 편익과 6조 266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6만 4238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도와 경산시, 울산광역시는 오는 17일 국회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공동선언문과 경산 시민 10만 명의 서명부를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150억 원 규모의 기채 부담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송군이 건전한 재정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청송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재정분석 종합등급 최우수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열리며, 행정안전부 장관과 수상 지자체 단체장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청송군에서는 윤경희 군수를 비롯해 기획감사실장 등 관계 공무원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재정분석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특·광역시, 도, 시, 군, 구 등 5개 동종 단체로 구분해 전년도 예산결산을 기준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건전성·효율성·계획성 등 3개 분야 13개 주요 재정지표를 토대로 재정 현황과 성과를 종합 분석하는 대표적인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로, 2025년 평가는 전국 243개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청송군은 통합유동부채비율이 타 지자체 평균보다 낮아 재정건전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세외수입체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