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2025 사랑의 연탄 나눔 “당신은 누군가의 영웅입니다”
자립지원NGO 사단법인 서포터즈이룸(이사장 최철)이 기획한 ‘2025 사랑의 연탄 나눔’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광명시 일대에서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번 나눔에는 KBS사회봉사단, KBS사우회봉사단을 비롯해 더씨에이팩토리, 일리애드, 바이앤셀인터내셔널, 한국외식관광진흥원, 고려인 글로벌 네트워크, 광명시 우루루 시민안전 봉사단, 서포터즈이룸 비타민 청년봉사단 등 다양한 단체가 뜻을 모았다.
임직원과 회원, 가족, 외국인 유학생 등 총 5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광명시 내 연탄 사용 취약 가정 5곳에 연탄과 햅쌀, 라면, 수제 쿠키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생필품 비타민 박스’를 전달했다.
서포터즈이룸은 2016년부터 매년 사랑의 연탄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더씨에이팩토리 안상우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KBS사우회 서인호 회장, KBS사회봉사단 유건식 단장, 일리애드 양춘우 이사, 바이앤셀인터내셔널 류재일 이사, 한국외식관광진흥원 노고은 원장 등이 함께 연탄과 선물 기금 마련에 힘을 보탰다. 연탄이 꼭 필요한 가정은 광명시 우루루 시민안전 봉사단 구필회 단장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이날 봉사는 이슬비가 내리는 영하의 궂은 날씨 속에서도 웃음과 온기로 가득 찼다. 특히 10대 청소년과 외국인 유학생 봉사자들의 참여는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최철 서포터즈이룸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 지속적인 나눔과 자립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BS사우회봉사단 육경섭 단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아이들과 함께한 봉사여서 더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BS사회봉사단 유건식 단장도 “나눔의 씨앗이 큰 불씨가 되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씨에이팩토리 안상우 대표이사는 “추위에 취약한 이웃들을 위해 연탄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으며, 한국외식관광진흥원 노고은 원장은 “봉사를 준비하며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했고, 이번 나눔이 위로와 희망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이앤셀인터내셔널 류재일 이사는 “연탄을 받는 분들의 미소에서 나눔의 가치를 다시 느꼈다”며 지속적인 봉사 참여 의지를 밝혔고, 일리애드 양춘우 이사는 “아이들과 함께해 더 보람 있었던 하루였다”고 말했다.
고려인 글로벌 네트워크 김림마 이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분들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에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외국인 청년 봉사자로 참여한 서포터즈이룸 비타민 봉사단원 타잉 터씨는 “연탄 봉사를 통해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며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따뜻했고, 앞으로도 계속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연탄 나눔이 가능했던 데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발굴한 광명시 우루루시민안전봉사단(단장 구필회)의 역할도 컸다.
김종호 이사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이런 나눔이 더욱 절실하다”며 “많은 봉사자들과 함께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자립지원NGO 서포터즈이룸은 ‘당신은 누군가의 영웅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세 번째 정기 나눔과 다양한 자립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