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과 광명시민정원사협동조합(이사장 송기영)은 9월 22일 장기 및 재고립 상태에 놓인 중장년 1인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장기고립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탈피를 위한 온고잉(ON Gonig)사업 추진을 위해 복지관 내부 11평 규모의 공간 리모델링 및 외부 5평 규모 공간에 ‘소소팜’이라는 실내 정원을 조성 할 예정으로 소소팜은 단순한 원예 활동 뿐 아니라 고립가구들이 집 밖으로 나와 식물 활동으로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고립 탈피와 사회적 소속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명시민정원사협동조합은 광명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으로 전문성을 갖춘 ‘팜지기’를 지원하여 소소팜 관리 및 원활한 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월 1회 정기적인 원예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고립가구들은 조성된 소소팜 공간에서 식물활동 뿐 아니라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공통의 활동을 통해 이웃과의 관계를 새롭게 형성하게 된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원예 프로그램을 넘어 장기 고립 중장년 1인가구가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김재란 관장은 “광명시는 도시 어디에서나 정원을 접하고,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정원과 숲을 누릴 수 있는 정원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광명시 전문 양성교육을 수료한 시민정원사와 함께 고립된 이웃과 지역주민을 위한 실내 정원 공간인 소소팜을 새롭게 조성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주 체들과 협력을 강화하여,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고 밝혔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장기 및 재고립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탈피를 위한 온고잉(ON Going) 사업을 2028년까지 지속 진행되며 광명시 거주하며 사회적 고립 정도가 높은 중장년 1인가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문의: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예지 팀장 ☎02-89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