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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 중상자 4명 의식불명!!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은 주민 중 4명이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는 지난 17일 밤 9시 10분경 발생했으며, 10층짜리 아파트의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번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55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9명 중 4명은 전신 화상으로 인한 호흡기 손상 등으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이며, 나머지 부상자들 중 일부는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화재 최초 목격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여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퇴원한 경상자 중 조사 가능한 주민들에 대한 피해 진술서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입건자는 없는 상태이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과 함께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거한 증거물들은 정밀 감정을 위해 국과수에 보내졌다.

 

대피한 주민들은 광명시민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와 친구, 친척 집, 숙박업소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현재 대피소에는 21세대 5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해 있으며, 광명시는 이들이 거주지로 돌아갈 때까지 안전 주택을 임시 거처로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조하여 추가 임시 거주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고 현장에서 도난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펜스 및 CCTV 설치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재로 심리적 불안감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심리상담소도 대피소에 마련되어 운영 중"이라며, "피해 주민들의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