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로 박승원 현 시장이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본선 직행을 확정 지었다.
결과 자체는 단순한 ‘승리’ 이상이다. 이번 경선은 당초 치열한 내부 경쟁이 예상됐던 만큼, 결선 없이 끝난 이번 압승은 지역 정치 지형에 적지 않은 함의를 던진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박 시장은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경쟁 후보들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는 단순한 인지도나 현직 프리미엄을 넘어, 지난 시정 운영에 대한 당원들의 평가가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눈여겨볼 지점은 박 시장이 제시한 정책 방향이다. 그는 3기 신도시 개발을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내세우며 도시 경쟁력 강화를 전면에 내걸었다.
특히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전략은 수도권 서남부의 산업 구조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여기에 안양천을 건너 서울로 연결되는 직결도로 4개 신설, 신천하안신림선 추진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공약은 광명의 고질적 과제였던 접근성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박 시장은 국민의힘 후보인 김정호 전 경기도의회 대표의원과 맞붙게 된다. 지방의회 경험을 갖춘 김 후보 역시 조직력과 정책 대응 능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되는 만큼, 단순한 정당 구도 이상의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번 선거의 핵심은 ‘성과의 연속성’과 ‘변화의 필요성’ 사이의 선택이 될 전망이다. 박승원 시장에게는 현직으로서의 성과를 설득력 있게 증명하는 것이, 김정호 후보에게는 새로운 대안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다.
광명 유권자들이 어떤 미래를 선택할지, 이제 시선은 6월 본선으로 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