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2000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 지하에 고립된 굴착기 기사 1명은 사고 초기 연락이 닿았지만 나머지 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지하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 50m가량이 붕괴했다. 앞서 오전 0시26분쯤 현장 관계자들은 광명시청에 “붕괴가 우려된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보강공사 및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나 신고 15시간여 만에 실제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8명 중 2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현재 지하 30여m 지점에 고립된 굴착기 기사 A씨 위치를 파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A씨의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이 접근했으나 중장비 투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조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시는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이날 오후 5시30분쯤 공사장 주변 아파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가 1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장 구조물 파손에 따른 붕괴 우려로 긴급히 도로를 통제했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도 안내 중이다. 현재 전면 통제 구간은 오리로 양지사거리부터 호현삼거리까지 2㎞ 구간 양방향이다. 시는 4개 노선버스를 우회시키고 SNS 등을 통해 안내 중이다. 노선 우회 조치에 따라 화영운수 2번과 12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정류장을 지나지 않는다. 삼영운수 3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코카콜라물류센터, 노루페인트, 충훈2교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는다. 경원여객 50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범고개, 지산주유소, 논곡주유소, 현충탑 정류장을 지나지 않고 우회해 운행 중이다. 시는 도로 전면 통제에서 일부 통제로 변경하는 경우 통행 안전을 고려해 임시 정류장 설치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사고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관련 기관과 협력해 추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추가 피해가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는 ‘2025년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대상자 총 2천500명 선정을 완료했다. 시는 10일 오전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시민 20여 명 입회하에 전산 추첨 방식으로 평생학습지원금 지원 대상자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했다. 올해 평생학습지원금 사업에는 총 8천57명이 신청했다. 1966년생(59세) 신청자 1천63명 전원에게 우선 지급하고, 1967년부터 1975년생(58~50세) 6천97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으로 1천437명을 추가 선정해 총 2천500명의 시민에게 평생학습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10일 오후 5시 개별 문자를 발송하며, 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gmlllcard.ezwel.com) 공지사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정자에게는 지역 내 지정된 학습기관과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 이용 포인트가 지급되며 오는 4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평생학습지원금은 50대 광명시민의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보편적 평생학습 정책으로, 지난 2023년 3월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배움은 나이에 상관없이 삶을 변화시킬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인원그룹이 거북섬에 12,000톤급의 국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 시설을 조성해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4월 10일 시청 다슬방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승민 ㈜인원그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거북섬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정책과제인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2025~2054)’과 연계해 침체한 거북섬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해양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인원그룹은 시화MTV 50호 근린공원 내 약 7,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아쿠아리움을 조성하는 대규모 시설 투자를 약속했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국내 다른 시설에서는 보기 힘든 대형 해양생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아쿠아리움의 수조 용량은 1만 2천 톤으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아쿠아플라넷 제주(1만 8백 톤)보다도 더 큰 규모다. 아쿠아리움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며, 시는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에 주력한다. 한편, ㈜인원그룹은 경남 사천시의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건립ㆍ운영해 국내 최초로 하마를 수중 전시하고, 국내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수리산역 인근 철쭉공원·철쭉동산·차없는거리에서 진행되는 2025년 제11회 군포철쭉축제를 앞두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만전을 기해 축제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군포철쭉축제 추진위에 안전전문가 직접 참여… 산불피해지역 기부금 전달도 ing 올해 철쭉축제는 지난 12월 제정된 ‘군포시 지역축제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군포철쭉축제 추진위원회에 안전분야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포시의회 의원, 축제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추진위에 참여하며 축제의 단계별 진행사항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 대형 산불이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의 국민적 애도를 위해 축제 프로그램도 수정·보완됐다. 불꽃 관련 행사와 드론쇼 등의 이벤트는 취소하거나 축소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군포문화재단 직원들이 산불피해지역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는 기부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축제기간에 모아진 기부금 또한 산불 피해지역으로 전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 목표로, 주민 대상 설명회 진행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광흥타임즈 = 구민지 기자] 의왕도시공사가 주민들의 의견을 예산에 직접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들의 직접 예산 운용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 지역 주민들은 공공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주민이 제안한 4개 사업이 이번 예산에 반영된 바 있으며, 올해 공모에서 ▲시설 및 환경 개선 ▲주민 서비스 향상 ▲사회적 약자 편익 증대 등 도시공사 운영시설과 관련된 다양한 공공사업의 제안이 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도시공사 운영시설 이용고객을 포함하여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사 홈페이지(고객센터 〉주민참여예산)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홈페이지 게시판,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 제안은 사업부서와 예산부서 사전 검토 후 고객행복 참여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필요성, 시급성, 공공성 및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2026년도 도시공사 본예산에 편성되며, 의왕시와 시의회 최종 승인을 통해 확정된다. 공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예산에 반영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안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가 각종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쓸어 담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의 첫 주자로 나선 펜싱부는 ‘2025 전국남녀종목별 오픈대회’에서 현 사브르 여자 국가대표인 김정미 선수가 사브르 개인전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사브르와 플러레 단체전 3위를 달성했다. 김정미 선수와 서지연 선수는 최근 국제펜싱연맹 월드컵과 사브르 월드컵에 출전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태안에서 열린 ‘2025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한 여자씨름단은 이재하 선수가 국화급(70kg 이하) 장사에 등극했고, 김채오 선수가 매화급(60kg 이하) 3위에 올랐다. 분위기를 이어간 씨름단은 최근 열린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매화급에서 김채오·김은별·김나형·김단비 선수가 각각 1~3위를 석권하며 강호로써의 면모를 뽐냈다. 유도부는 지난해 파리올림픽 개인전·혼성단체전 동메달리스트 김하윤 선수를 필두로 올해 새로 입단한 허슬미 선수가 국가대표로서 ‘2025년 회장기전국유도대회’에 참가해 63kg 2위에 입상하는 등 시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것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시흥시 자연이 겨울을 벗고 봄을 입었다. 나무와 꽃은 각자의 색을 피워내고 따뜻한 바람에 연한 잎들이 몸을 흔든다. 이번 주말에는 소생하는 계절의 낭만과 감성을 담뿍 담아갈 수 있는 자연과 예술을 가득 품은 시흥시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자. 봄을 여는 대형 벚꽃무리부터 어린왕자와 함께 하는 석양, 사위가 어스름해지면 문을 여는 야외 영화관까지. 감성 충만 자연과 곳곳에 가득한 포토스폿ㆍ예술의 낭만까지 채우다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발 딛는 모든 곳이 봄의 포토스폿 시흥시에는 대형 벚꽃길과 다양한 봄꽃이 지역 곳곳에 포진해 있어 꽃놀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름난 갯골생태공원 벚꽃길부터 옥구공원, 물왕저수지 등 벚꽃길 뿐만 아니라 8만 본의 철쭉이 넘실거리는 오난산 전망공원도 그 중 하나다. 옥구공원은 주차장 쪽부터 옥구전망대 연결로까지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진달래의 조화가 일품이다. 시흥시부터 인천 송도와 맞닿은 서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폿으로, 전망대에 오르기까지 심어져 있는 능수벚꽃이 유명하다. 갯골생태공원은 봄이 되면 벚꽃이, 가을이 되면 핑크뮬리와 억새가 공원의 색을 바꾸며 계절을 담아낸다. 특히 사구식물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시흥시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재활성돼 신경을 따라 감각저하, 신경병성 통증, 이상감각 발진, 수포 등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피부 발진과 심한 통증은 물론 경우에 따라 신경통, 시력 저하, 청력 손상 등의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8∼10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면 미접종자 대비 발병 빈도가 51% 감소하고 합병증 발생률도 66%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접종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접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관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 접종은 시흥시 보건소 또는 정왕보건지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예약은 시흥시 보건소와 정왕보건지소를 통해 가능하다. 단, 백신 접종 금기자 및 과거에 접종받은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형정 시흥시 보건소장은 “대상포진은 예방접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8일 관내 기업 ㈜피티앤케이(PT&K)로부터 인재육성 장학금 2,400만 원을 기탁받아 ‘드림스톤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드림스톤 장학생’은 ‘드림’과 ‘스톤’을 합성한 말로 ‘꿈을 위한 단단한 기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단은 추천을 통해 모범적인 관내 중학교 1학년 5명을 드림스톤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매년 평가를 통해 중학교 졸업 시까지 매달 4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을 기탁한 피티앤케이는 2005년 1월에 설립되어 반도체 검사용 탐침(Probe)을 개발,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앞서가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모든 분야 테스트에 필요한 초정밀 초소형 부품제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믿음, 열정,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김태윤 대표이사는 “미래에 멋진 인재들이 될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보다 많은 학생에게 도움을 주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