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커진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신안산선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안산선 안전대책위원회는 신안산전 복선전철의 남은 공사 기간 중 시민이 전문가와 함께 공정 전반을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 주도형 안전 협의체’이다. 시민이 신안산선 철도 건설의 모든 단계에서 감시·제안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안전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위원회는 시민 15명, 토목·지반 등 안전 분야 전문가 5명 등으로 구성돼, 신안산선이 준공될 때까지 광명을 통과하는 모든 구간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위원은 사고현장 인근 아파트 단지와 마을에서 추천한 주민 대표를 위촉해 시민의 시각에서 공사 현장을 면밀히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신안산선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에 위원회 구성과 활동에 대한 협조를 받아, 위원회에서 제안하는 의견이 실제 공사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업체와 협력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고 수습 후 신안산선 공사가 재개되면 위원회는 시공사·관계기관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16일 오후, 광명시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사고 발생 후 엿새 만의 발견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A씨는 오후 8시 11분에 구조대원들에 의해 수습되었으며, 중앙대 광명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구조대원들은 오후 6시 30분에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A씨의 신체 일부를 확인한 후, 오후 8시 3분경 지하 21m 지점에서 그의 신체 전체를 확인했다. 붕괴현장의 열악한 상황으로 인해 A씨를 현장 바깥으로 옮기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소방당국은 이날 굴착기와 크레인을 이용해 잔해를 제거하고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교육동 컨테이너 부분까지 수색을 진행했다. 수습된 A씨는 토사물에 많이 덮인 상태였으며, 사고 당시 최종 목격된 컨테이너 인근에서 발견되었다. 사고 직후 A씨와 함께 고립된 20대 굴착기 기사 B씨는 지난 12일 오전 무사히 구조된 바 있다. B씨는 고립 초기부터 전화 통화가 가능했으나, A씨의 경우 사고 직후 휴대전화가 꺼지기를 반복하다가 사고 발생 1시간 후에는 전원이 나가 위치 추적이 불가능해졌다. 기상 악화 및 지반 약화 등으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2025년 4월 15일,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발생 다섯째 날, 실종된 50대 근로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소방 당국, 경찰, 시청, 고용노동부, 포스코이앤씨 등 유관기관에서 총 3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었으며, 7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구조대원 7명을 투입해 내부 인명 검색을 진행했으나, 1차 인명 검색 과정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방 당국은 지하 20~30m 구간에서 A 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컨테이너를 조사했으나, 이곳에서도 별다른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대원 3명이 해당 컨테이너를 다시 점검했지만, 토사만 가득할 뿐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구조 당국은 사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A 씨가 교육동 컨테이너에 있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A 씨가 사고 현장에 있는 6개 컨테이너 중 한 곳에 매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사고는 11일 오후 3시 13분경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으며, 상부 도로와 함께 붕괴됐다. 이번 사고는
[광흥타임즈] 박승원 광명시장이 15일 오후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현장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현장을 둘러봤다. 박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뒤 재난대책회의에서 신속한 수습을 위해 각 부서장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피해 회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구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이번 사고로 일상생활과 생업에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들이 신속하게 피해를 신고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사고 관련 기관·업체에게 적극적인 피해 보상 지원을 요청하는 종합 지원 창구 역할을 한다. 특히 지난 14일 운영을 시작한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과 같은 장소인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사무실을 마련해, 피해 민원이 접수되는 즉시 상담과 행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연계 체계를 갖췄다. 센터는 ▲회복(피해)지원반 ▲외부기관 지원반 등 2개 반으로 구성돼, 회복(피해)지원반은 광명시 4개 부서의 담당 팀장들이 직접 피해 접수와 행정 지원을 직접 담당하고, 외부기관 지원반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4개 기관·업체 관계자가 피해 보상과 회복 절차를 지원한다. 피해 관련 민원은 평일, 주말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가 신안산선 5-2공구 붕괴 사고 관련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장 직속으로 ‘민원대응TF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민원대응TF팀’은 지난 11일 오후 발생한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은 물론이고 현장 상황, 교통, 안전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대응할 수 있는 통합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민원TF팀은 ▲안전점검·지원반 ▲복구지원반 ▲회복지원반 ▲홍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다.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16개 부서의 담당 팀장들이 신속하게 민원에 응대할 수 있도록 대기한다. 안전점검·지원반은 도로, 아파트 등 사고 현장 인근 건물에 대해 안전진단 점검과 관련 민원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복구지원반은 사고 현장 복구 지원과 인근 지역 안전 관련 민원 등을 처리한다. 회복지원반은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정신·재정적 지원 민원 등을 담당한다. 시 차원의 지원 외에도 신안산선 공사를 주관하는 국토교통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에 지원 방안 마련을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홍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최근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의 추가 피해가 없도록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 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전문가와 함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과 인근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합동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차 붕괴 사고 우려에 따른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향후 추가 피해를 적극 예방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시민이 직접 확인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로 구성되며, 전문가 자문을 받아 현장 점검에 직접 참여해 안전 실태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의 철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해당 공사 현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신안산선 광명시 잔여 구간 전반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정밀 안전점검을 즉시 시행하고, 향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붕괴 공사로 피해를 입은 주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일상 회복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 발생 후 13시간 넘게 고립돼 있던 20대 굴착기 기사 A씨가 12일 오전 4시 27분쯤 극적으로 구조됐다. 굴삭기 기사 A씨는 오후 10시 16분쯤 잔해더미 아래서 발견됐다. 다행히 의식은 또렷했으며, 토사가 무너지면서 웅크린 자세로 고립됐던 A씨는 두 다리와 허리까지 흙 속에 파묻혀 있었다. 이준희 경기도 특수대응단 소방장은 지하 30m에서 요구조자 얼굴을 마주 보곤 울컥했다고 한다. 그는 ”잘 버텨주셔서 감사하다“며 A씨에 말을 걸었다. 마침내 이날 오전 4시 27분쯤 A씨는 크레인을 타고 잔해더미 밖으로 나왔다. 외상이 크지 않아 목 보호대를 한 채로 올라올 수 있었다. A씨는 현재 자세한 검사를 받기 위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현장에서는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노동자 1명이 아직 실종 상태이기 때문이다. 특수대응단 관계자는 “실종자 한 분도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할 것”이라며 “사고 수습은 물론 추가 안전사고 예방,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2000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 지하에 고립된 굴착기 기사 1명은 사고 초기 연락이 닿았지만 나머지 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지하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 50m가량이 붕괴했다. 앞서 오전 0시26분쯤 현장 관계자들은 광명시청에 “붕괴가 우려된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보강공사 및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나 신고 15시간여 만에 실제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8명 중 2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현재 지하 30여m 지점에 고립된 굴착기 기사 A씨 위치를 파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A씨의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이 접근했으나 중장비 투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조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시는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이날 오후 5시30분쯤 공사장 주변 아파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가 1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장 구조물 파손에 따른 붕괴 우려로 긴급히 도로를 통제했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도 안내 중이다. 현재 전면 통제 구간은 오리로 양지사거리부터 호현삼거리까지 2㎞ 구간 양방향이다. 시는 4개 노선버스를 우회시키고 SNS 등을 통해 안내 중이다. 노선 우회 조치에 따라 화영운수 2번과 12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정류장을 지나지 않는다. 삼영운수 3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코카콜라물류센터, 노루페인트, 충훈2교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는다. 경원여객 50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범고개, 지산주유소, 논곡주유소, 현충탑 정류장을 지나지 않고 우회해 운행 중이다. 시는 도로 전면 통제에서 일부 통제로 변경하는 경우 통행 안전을 고려해 임시 정류장 설치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사고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관련 기관과 협력해 추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추가 피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