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시흥시는 5월 20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월드비전 인천경기사업본부와 함께 지역 내 취약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천만 원의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과 한정우 월드비전 인천경기사업본부장이 참석해, 가족돌봄청소년과 위기 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비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위기 아동 지원 ▲가족돌봄청소년을 위한 통합지원 ▲진로 탐색 등 아동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ㆍ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전달된 2천만 원의 지원금은 시흥시 드림스타트를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들에게 우선 지원된다. 월드비전은 지난 2024년에도 2,5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한 바 있어, 지역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협력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시흥시 드림스타트는 보건ㆍ복지ㆍ교육ㆍ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통합 연계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복지 사업이다. 최근에는 진로 체험, 정서지원, 가족 역량 강화 등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으로 확대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한정우 월드비전 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흥시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특히 드림스타트와 같은 선도적인 아동복지 사업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아동복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