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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에 선정....행정효율 높이기 위한 행감활동 주목 받아!

- 기후보험, 기후행동앱 등의 본래 목적 달성 위한 노력 집행부에 촉구
- 인구통계와 맞지 않는 각종 복지사업의 재 설계 주문
- “앞으로도 말보다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계속 펼쳐 나갈 것”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이 18일, ‘2025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종상 의원은 지난 11월 7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도시주택실, 도시개발국, 기후환경에너지국, 수자원본부 등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단순한 질의를 넘어, 데이터와는 동떨어진 정책 설계로 인한 행정력 낭비의 개선을 이끌어내며 ‘현미경 감사’의 진수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감사에서 유 의원은 행정의 사각지대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도시·주택 분야에서는 ▲불법 부동산 거래를 막을 전담 조직의 부재를 질타하며 조직 개편을 촉구했고 ▲‘어르신 안전 하우징’ 등 복지 사업이 실제 인구 통계와 엇박자를 내는 현상을 꼬집었다.

 

특히 유사한 복지 사업이 여러 부서에 산재해 예산과 행정력이 낭비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통합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환경 및 에너지 분야에서는 정책의 ‘실효성’을 정조준했다. 유 의원은 ▲설계 오류가 의심되는 기후보험 지급 항목 ▲탄소 배출 저감이라는 본질적 기능이 약화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한, 수질 오염이 심각한 하천에 대한 정밀 조사와 영농형 태양광 도입을 위한 경기도의 주도적 역할을 주문하며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 중심의 환경 정책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역구인 광명시의 현안 해결사로서의 면모도 돋보였다. 유 의원은 광명시 내 각종 개발사업에서 지역 업체의 참여율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참여율 제고 방안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첨단·일반산단 이주 대책 마련 ▲앵커기업(선도기업) 유치 전략 수립 ▲지장물 조사의 정확도 개선 등을 통해 광명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경기도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수상 직후 유종상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잘못을 들춰내는 자리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방법을 함께 찾는 과정이라 생각했다”며 “오늘의 수상은 도민의 혈세가 단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더 꼼꼼히 살피고, 말보다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알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