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가 지역의 미래 성장을 이끌 혁신스타트업 3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 15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광명 혁신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아이알 데이(IR-DAY)’를 열고, 9개 유망 스타트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 모델을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부터 진행한 ‘광명시 혁신스타트업 육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창업기업의 사업화 역량과 투자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했다.
시는 6개월 동안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멘토링, 투자설명회(IR), 집중 교육, 전문가 피칭 코칭, 네트워킹 데이 등 실전형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심사에는 벤처캐피털 등 전문 투자심사역이 참여해 창업자의 역량, 기술성, 시장성, 사업계획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심사 결과 ▲1등은 ‘스마트 거푸집, 콘크리트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시한 주식회사 폼이즈(대표 임혜경) ▲2등은 ‘폐자원 활용 건축 자재’를 선보인 이큐브(대표 홍성국) ▲3등은 ‘외국인 여행자의 식도락 여정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주문 보조 서비스’를 발표한 마블러스(대표 김창순)가 선정됐다.
우수기업에는 1등 500만 원, 2등 300만 원, 3등 2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우수팀 외에도 ▲사용자 맞춤형 이동식 TV(커스템) ▲무인 카페 운영관리 솔루션(민성) ▲이동형 트럭기반 매트리스 살균·건조 서비스(훌템) ▲손목이 편한 특수 볼펜(제로지텍) ▲식기 대여 관리 서비스(더좋은) ▲시니어 공부방 및 방문요양 치매예방 서비스(뉴로아시스) 등 6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장에는 창의경영고 학생과 ‘온마을캠퍼스 창업일반’ 과정에 참여 중인 고등학생 30여 명도 함께해 선배 창업가들의 피칭 무대를 참관하며 생생한 창업 현장을 경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6개월간의 도전을 완주한 모든 스타트업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광명시는 혁신 창업기업이 지역을 기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이 창업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