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철산초등학교(학교장 이태우)는 24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6.25 전쟁!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알자”라는 주제로 6.25 전쟁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 6.25 참전 용사회 광명지회가 주관하고, 광명시교육청과 광명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됐다. 교육의 목적은 6.25 전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이상노 교수(상담학 박사)가 진행한 교육에서는 6.25 전쟁의 발발 배경, 원인, 과정, 피해 및 교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학생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또한, 6.25 참전유공자회 광명시지회 박창근 지회장(96세), 김대현 부지회장(95세), 정원석 부지회장(95세)이 학교를 방문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6.25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며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을 받은 한 학생은 “75년 전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전쟁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고, 참전용사님들이 나라를 지켜주시지 않았다면 지금의 내가 없을지도 모른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태우 교장은 “이번 강의로 75년 전 발발한 전쟁의 참상을 알고, 우리 순국 선열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한층 더 인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민족의 아픔을 뛰어넘는 통일이 학생들의 세대에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한편, 이재한 광명시의원은 예산을 확보해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75년이 지나 잊혀진 전쟁으로 우리의 기억 속에서 멀어지고 있는 6.25 전쟁을,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바로알기 교육을 통해 역사적 진실과 소중한 역사 인식을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