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광명지부 주관으로 지난 9일(토)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회 광명영화제를 개최했다.
제3회 광명영화제는 단편영화 부문을 중심으로 작품을 공모하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남자‧여자 연기상 등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이다.
이번 제3회 광명영화제는 KBS 탤런트 박시영과 박소이 아나운서 진행으로 박영애 레오아트워킹 패션쇼를 필두로 초청가수 박정식, 이향수 식전 축하공연, 국민의례, 개막선언, 초청게스트 무대인사, 개회사, 축사, 심사 총평, 본선 진출작품 하이라이트 상영, 가수 피터펀, 가수 이동준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영화제에는 나기수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배우 전원주, 김하림, 김경애, 안병경, 이승현, 김정훈, 강철, 이경영, 한지일, 서우림, 곽정희, 전다정, 전지학, 장무식, 김학구, 박승원 광명시장,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 최민‧유종상‧김용성 도의원, 이형덕‧이지석‧김정미‧김종오 광명시의원, 권태진 광명갑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등과 광명시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올해 제3회를 맞이하는 광명영화제는 전국에서 15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대상에는 ‘달까지 가자' 김용승 감독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 작품인 ‘달까지 가자’는 “스물아홉 배달 일을 하면서 하루살이 삶을 사는 창구는 전 재산이 코인과 주식에 몰려 있지만 일확천금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는 내용으로 구성면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 최우수상 시기막잘(감독 김혜나), 취급주의(감독 허재창) ▲ 우수상 우라까이 하루끼(감독 김초희), 사라(감독 이현경) ▲ 남자 연기상 아빠의 눈물에서 기러기 아빠 정태역 김정훈 ▲ 여자 연기상 블랙홈에서 배우지망생 연희역 김효진 ▲ 장려상 증후군(감독 노진), 오 사랑아(감독 김다솜), 언제가 가장 좋았어요?(감독 신이수), 여기아니래(감독 장재원), 우리의 집(감독 정재연), 난파선(감독 소재인), 성장클리닉(감독 김성윤), 목민심서(제작 장재문), 황홀한 고백(감독 오경은), 어느멋진날(감독 변해운), 배우다(감독 권은옥), 아빠의 눈물(감독 이승현), 섬진강(제작 안운용), 컴백홈(감독 박경윤), 아빠새(감독 손성배)등 총 20편의 작품이 수상했다.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장석용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장은 ”심사 포인트를 미래 가능성이 있는 영화에 맞추었다“며, ”출품된 작품들 전부 내용이 알차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제3회 광명영화제 나기수 집행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명영화제가 첫해에 비해 세 걸음마 걸으면서 조금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미흡한 것이 많다“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영화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광명영화제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국제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3회 광명영화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광명영화제가 참신하고 다양한 영화를 많이 발굴하여 우리 시가 영화인들에게 사랑받는 문화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오경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명지역의 영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나기수 집행위원장과 광명영화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광명영화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제3회 광명영화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광명영화제가 광명에서 영화에 대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영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이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가꾸는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형 광명예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단편영화 부분 공모에서 많은 시민들이 스스로 삶의 여정이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만든 훌륭한 작품으로 광명영화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회 광명영화제는 한국예총 광명지회가 주최하고 광명시, 광명시의회,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경기지회, 조사모(좋은사람들 모임), 탤런트연우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