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조수제 기자] 시흥시 능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소연)가 지난 12일 시립 시흥시청역 트리플포레어린이집(원장 노경숙)과 함께 사랑의 후원금(827,200원) 전달식을 열었다.
트리플포레어린이집은 매년 아나바다 시장놀이 행사를 개최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금도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아나바다 행사 참여를 통해 마련됐다. 아이들이 직접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모은 귀중한 후원금은 1% 복지재단과 연계해 능곡동 지역 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트리플포레어린이집 및 학부모회 관계자들은 “아이들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능곡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전해준 정성 어린 후원금에 감사드린다. 아이들이 보여준 선한 영향력을 발판 삼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능곡동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혜숙)가 혹서기 폭염을 대비해 지난 11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선풍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취약계층 발굴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특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총 50가구에 선풍기를 제공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선풍기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독거 가구, 77세)은 “몇 년 동안 잘 돌아가던 선풍기가 갑자기 고장이 나서 삼복더위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앞이 깜깜했는데 주민센터에서 선풍기를 보내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여름은 평년에 비해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복지 사각지대 및 저소득 계층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천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종복)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인이)가 초복을 맞아 지난 11일 신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소외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장맛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새마을 회원 17명이 참여해 약 50인분의 닭을 손질했다.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삼계탕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한 참여자는 “복날을 맞아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직접 준비한 삼계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무더위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수 신천동장은 “항상 신천동 주민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새마을 회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천동에서도 장마철 호우 대비를 철저히 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흥은계제일풍경채 어린이집(원장 송진옥)이 지난 11일 플리마켓 수익금을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38만원을 은행동에 전했다.
시흥은계제일풍경채 어린이집이 지난 7일 ‘WE(위)대한 나눔바자회’를 열어 원아와 학부모, 지역주민 등 1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용하지 않는 책, 옷, 장난감 등을 직접 가져와 함께 판매하는 벼룩시장 행사를 통해 절약과 기부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해당 나눔바자회에서 모인 수익금은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활용돼 지역 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특화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송진옥 시흥은계제일풍경채 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나눔바자회를 통해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고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주위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숙 은행동장은 “아름다운 나눔에 동참해 준 시흥은계제일풍경채 어린이집 원아들의 귀여운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고맙고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관내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