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따뜻한 세상이야기

광명시 철산4동, 이름 없는 기부천사가 어려운 아이들 위해 선행 베풀어!

“나보다 더 어려운 이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후원을 결심했다. 좋은 곳에 써달라”

[광명=조수제 기자] 광명시 철산4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름 없는 기부 천사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덕초등학교 재학생 등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 달라며 현금 300만 원을 기부하여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연락처나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했지만, 한사코 거절하며 “나보다 더 어려운 이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후원을 결심했다. 좋은 곳에 써달라”는 말만 남긴 채 급히 떠났다.

 

광명시 철산4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름 없는 기부 천사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 달라며 현금 300만 원을 기부하여 훈훈함을 주고 있다(사진제공=철산4동 행정복지센터)

 

후원금은 기부자의 뜻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어려운 아이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서 철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아이들에게 따뜻한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설미정 철산4동장은 “이름도 밝히시지 않고 경기 침체로 힘든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신 기부자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어려운 아이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