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조수제 기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되면서 광명시가 추진하는 광역철도 구축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광명시(시장 박승원)은 그간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의 영향을 받던 신천~하안~신림선을 비롯해 광명~시흥선 등 광역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광명 사업으로 인해 신규 철도노선 계획의 수요 예측, 노선 조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차량 중복 구간 불확실성 등이 해소돼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역철도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하는 사통팔달 광명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천~하안~신림선은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서울 접근 편의 향상과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경기 광명·시흥시, 서울 관악·금천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광명시를 비롯해 4개 지자체는 지난 2021년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경기도의회=조수제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도의회 대표단 30여 명을 접견했다. 사절단 방문과 다르항올도의회 의장의 사전 답사를 거쳐 성사된 이날 접견에서 대표단은 양 기관의 우호협력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염 의장을 다르항올도에 공식 초정했다. 특히, 대표단은 다르항올도의 풍부한 자원과 경기도의 자본·기술력을 결합한 호혜적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해각서(MOU) 갱신을 제안했다. 이날 접견에는 대표단 단장인 순두이자브 나산바트(Sunduijav Nasanbat) 의장 인솔하에 경기도를 방문한 볼드바타르 아즈자르갈(Boldbaatar Azjargal) 도지사와 도의원, 소속 공무원 등 32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몽골 다르항올도 친선의원연맹 회장인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과 부회장인 최만식 의원(더민주, 성남4),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지난 4월에 이어 도의회 광교 청사를 두 번째로 찾은 나산바트 의장은 양 기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나산바트 의장은 “다르항올도가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 온 전 세계
[경기도의회=조수제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정윤경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5월 12일(금) 오후 2시에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원도심 재개발 사업 추진시 경기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경기도의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정책 방향 및 정비 여건,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노후주택 정비, 지역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주택 공급 등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정윤경 의원은 “1995년 준공된 군포 신도시는 조성 후 28년이 흐르면서 노후 주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원도심 재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재개발을 위해선 여러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군포시 원도심 재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차경환 경기도 도시주택실노후신도시정비과장이 &ls
[경기도=조수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미래 투자’와 ‘재난 대비’ 두 가지 측면에서 신경을 써달라고 경기도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주간 실국장회의를 열고 “기업과 경제는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대해 적극 생각을 갖고 투자해야 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산업 자체가 미래의 먹거리로서 우리 산업의 좋은 방향이 될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전 실국이 같이 생각해주고 해당되는 실국은 관련되는 일들에 대해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기후변화로 인해서 이미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로까지 발전되는 징후가 많이 보이고 있다”라며 “멀지 않은 미래에 생길 수 있는 재난에 대해서 특별한 신경을 써주시기 바란다. 안전관리실, 소방본부뿐만 아니라 전 실국, 또 시군과 함께 여러 가지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대처를 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공유재산 활용 방안에 대해서 여러
[광명=조수제 기자] “절망에서 희망으로… 빛을 품은 광명에서 빛을 뿜는 광명으로” 18년 간 끌어온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된 가운데, 광명시민들이 한목소리로 ‘위대한 광명시민의 승리’라며 자축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오후 사업 이전 대상지였던 밤일마을을 찾아 감격에 젖은 주민들과 함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번 결과는 광명시의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한다는 확고한 신념과 원칙을 가지고 싸운 광명시민의 승리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박 시장은 또 “지난 과정을 올곧게 정리해서 미래 광명의 나아갈 방향을 잘 세울 것”이라며 “신천~하안~신림선과 3기 신도시의 남북철도인 광명시흥선을 빠르게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은)다시 원점에서 올바른 철도 정책으로 자리잡아 가길 희망한다”며 일방적 추진으로 18년 간 광명시민에게 고통을 줬던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주민 20여 명은 박 시장과 함께 구로차량
[경기도의회=조수제 기자]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이 8일 도의회상담소에서 사회적 기업 대표와 함께 “디지털 문해력 조례개정” 관련으로 정담회를 가졌다. 이채명 의원은 무인 정보 단말기 보급으로 인해 생기는 정보격차를 줄이고 사회적으로 배제된 사람들에게도 기회의 창구를 열기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하는 일부 조례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참석한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이 의원은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고령자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고령자들의 수준에 맞는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안양시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한 경기도 서포터즈 운영과 관련된 정책제안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경기도 경로당 서포터즈 프로젝트는 노인 중 디지털 격차를 해소를 위한 것으로 시·군별 1명 이상의 서포터즈를 선발해 매주 2개소 내외의 경로당에서 스마트폰, 키오스크 같은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교육하는 일을 한다.
[광명=조수제 기자] 5월9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이 사업 타당성 부족으로 타당성 재조사 미통과 된 것에 대해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은 환영의 의사를 밝히고 그동안 노력해 준 광명시와 29만 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민들 대다수가 반대하고 지역갈등만 유발하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이 결국 무산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는 임의원은 지난 18년간 광명시의 요구와 입장을 수렴하지 않고 지자체간 갈등, 민-민 갈등만 초래해 온 구로차량기지 이전 추진에 대해 국토부 책임론을 제기해 왔다. 특히 384만 평 광명시흥신도시와 74만 평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며 미래 100년 비전을 그리고 있는 광명시는 더 이상 다른 지자체의 골칫덩이나 받아들일 곳이 아니라며 글로벌문화수도, 명품자족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지방화시대 정부 국책사업 합리적 추진방안 국회 토론회'에서도 임의원은 '국토부와 기재부가 32년 대한민국 지방자치사에 오점을 남기지 말고 광명시와 머리를 맞대고 원점에서 광역교통망을 계획하기를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 LH, 광명시와 광명시흥신
[광명=조수제 기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이 18년간의 역주행 끝에 백지화라는 종착역을 맞이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9일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에 대해 ‘타당성 없음’으로 결론짓자, 즉시 박승원 시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9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철회를 환영한다”며 “이번 기재부의 결정은 아무리 국책사업이라고 해도 국민주권과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명백한 사례”라고 밝혔다. 18년 동안 타당성 조사를 3번이나 벌이고도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당사자인 광명시민의 의견조차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결국 좌초할 수밖에 없는 사업이라는 평가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은 구로구민의 민원 해소를 위해 무려 18년 전에 시작된 데다 세 번째 타당성 재조사에서조차 광명․시흥 첨단R&D 산업단지 계획, 재정비촉진계획 추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정 등 서부권 자족문화수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광명시의
[광명=조수제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은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미통과된 것은 ‘위대한 광명시민의 승리’라고 9일 밝혔다. 기재부는 9일 오전 10시 올해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위원장 최상대 2차관)를 개최하고 지난 2020년부터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간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이날 심의·의결된 일부 사업들을 발표했으나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이번 발표에서 빠졌다. 위원회 관계자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이 통과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한 설명은 해당 부처에 통보할 것”이라며 “이번에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은 무산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양기대 의원은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타당성 재조사 심의 미통과는 당연한 결과”라며 “이번 심의 결과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를 위해 똘똘 뭉쳐 한 목소리를 내온 광명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의원은 “위대한 광명
[광명=조수제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5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명동굴 인공폭포 앞 광장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ESG(환경, 사회, 기업)와 사회적 가치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나눔장터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인 핸드메이드 공예품, 다육이 화분, 청소년기 속옷, 업사이클 제품 등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는 자리이다. 또한, 전통놀이 체험, 3D 펜 체험 등 풍성한 장터를 위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되고 지역의 농업 특산물 판매 부스인 상생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ESG를 실천하기 위해 비닐과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함을 고민하는 사회적경제와 ESG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사회적경제 나눔장터가 상생장터와 협업으로 더 풍성하게 운영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나눔장터에 통해 온 가족이 함께 가치소비, ESG를 실현하고 행동하는 다양한 기회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