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단체지원사업이 언론의 공익성 증진이라는 본래 목적과 달리, 최근 3년간 극우·보수 성향 단체들에 대한 지원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심사 과정에서도 공정성과 투명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제도 개선 마련이 절실해 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의원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단의 단체지원사업 중 윤석열 정부 시기부터 최근 3년간 보수 성향 단체에 지원된 금액만 2억 5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문제는 선정심사의 방식인것으로 드러났다. 선정심사 방식에 있어 언론진흥재단은 사업 신청 단체의 서류를 이메일로 심사위원들에게 발송하고, 심사위원들은 이를 집에서 개별적으로 평가한 뒤 점수표를 이메일로 회신하는 형태로 심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심사위원들이 어떠한 통제도 없는 상황에서 심사를 진행한 것이다. 일부 회차의 경우 서면심사와 의결 사이에 한 달 가까운 시일이 걸리기도 해, 이 기간 중 외부 심사위원들에 대한 특정단체 점수상향, 외부 심사위원들의 점수표 내부 확인 등의 부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임오경 의원이 영상물등급위원회 (이하 영등위)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지정된 지난 2023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자체등급분류사업자 10개사(11개 플랫폼)가 등급분류 한 작품은 총 14,283편이며, 해당 집계 결과를 사전등급분류(온라인비디오물 수수료 적용)에 대입했을 때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약 32.5억의 수수료 절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특히 넷플릭스 및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사업자의 절감액이 전체의 51%인 약 16.5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화의 경우 사전등급분류를 신청하기 위해 영화업자는 영등위에 작품 러닝타임에 따라 책정되는 수수료(국내영화 10분당 7만원, 국외영화 10분당 12만원)를 지불해야한다. 또한 사전등급분류로 신청되는 비디오물에도 수수료(국내영상물 10분당 1만원, 국외영상물 10분당 1만 7천원)가 부과되고 있다. 그러나 OTT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지정 신청 시에도 어떠한 수수료를 내지 않고 있으며, 사업자가 심사결과에 이의를 제기해 재심사를 할 때에도 전액 무료로 심사를 진행해 주고 있다. 결국 OTT는 자체등급분류의 편의성을 모두 얻으면서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가 내년 1월 1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무료화에 나선다. 경기도가 먼저 주민들이 부담해 온 통행료의 절반을 대납할 것임을 선언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2일) 고양-파주-김포시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한준호, 김주영, 박상혁, 김영환, 이기헌 의원과 긴급회동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방안을 제시했고, 의원들도 흔쾌히 동의했다. 김동연 지사와 고양-파주-김포지역 국회의원들이 합의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방안은 다음과 같다. 1)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2026년 1월 1일부터(통행료징수 계약만료 기간인 2038년까지) 통행료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도민을 대신해 일산대교 소유주인 국민연금공단에 지급한다. 2) 나머지 50%는 김포, 고양, 파주시 등의 기초지방자치단체 및 중앙정부가 분담한다. 일산대교는 한강을 횡단하는 교량 중 고속도로를 제외하면 유일한 유료 교량이다. 도는 그간 무료화를 추진했으나 지난 2024년 대법원에서 패소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경기도는 주민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산대교를 매입하는 방안 등을 놓고 국민연금공단과 긴밀히 협상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일산대교를 매입할 경우 막대한 예산(5,0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스타트업 서밋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길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며 경기도에서 제3벤처붐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개막식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이제영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훌리오 에라이스 에스파냐 주한스페인 대사, 나초 마테오 ‘사우스서밋’(South Summit, 스페인) 대표, 소반 카니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미국) 부사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개회사에서 “이 행사의 주제가 ‘제3벤처붐 경기도에서 열어갑니다’이다. 8년 전 제가 경제부총리에 취임하면서 제2벤처붐으로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었는데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정부는 3년 동안 대한민국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1일 새벽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간 최종 임금협상이 타결되면서 이날 예고된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이 철회됐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새벽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 회의 현장을 방문해 “서로 간에 양보들을 조금씩 하면서 합의를 이끌어주신 것에 대해서 노측, 사측, 양측에 감사드리고 우리 의장님, 위원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특히 타결 전에 첫차 운행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들을 위해서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고 타협하면서 좋은 결정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사실은 밤잠 거의 안 자고 돌아가는 상황을 밖에서 지켜보고, 보고 받고 하면서 가슴이 조마조마했다”면서 “합의 내용이 빛나도록 근무 여건과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약속한 내용을 다 지킬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 도민들의 교통 여건이 더욱더 좋아지도록 함께 노력하도록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1일 2교대제로 근무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김남희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이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으로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는 중앙당 전국여성위원회 산하 주요기관으로, 여성 정치인 발굴‧육성, 여성인재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김남희 의원은 지난 28일 대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 임원진 워크숍에서 「국민주권 이재명정부 여성-성평등 정책과제」 발제로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으로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 김남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큰 사명감을 느낀다”며 “여성 정치인의 성장과 도약은 곧 민주주의의 발전과 직결된다. 앞으로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해 당원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당원 간의 폭넓은 소통을 바탕으로 성평등 정책 과제를 발굴·공유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 비전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남희 의원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경기도선수단의 4연패를 기원하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3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에서 “경기도는 전국체육대회 3연패, 동계 체육대회 22연패를 이뤘다. 경기도 선수단과 경기도 체육인들이 이룬 성과로 이와 같은 영광 뒤에는 1,420만 도민의 한결같은 지원이 있었다”며 “경기도는 1,420만 도민과 함께 여러분들이 오로지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결단식이 열린 중앙광장을 경기도선수촌 건립예정지라고 소개한 후 “차질 없이 건립하겠다. 우리 선수단뿐만 아니라 후배들도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대한민국 체육의 요람으로 이곳을 만들겠다”고 구체적 지원계획도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흘린 땀, 또 좌절의 순간에도 일어섰던 불굴의 용기가 부산 전국 체육대회에서 좋은 실력과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전국체육대회 4연패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운영비 확대를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30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노인의 날에도 두 가지 약속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첫 번째는 노인일자리를 더욱 늘리겠다. ’23년도에 정부가 줄인 노인일자리를 다 살린 것은 물론, 더 늘려 10만 명을 했다. 올해는 13만 명으로 노인 일자리를 늘렸는데, 내년에 더 확대하겠다”면서 “일자리와 사회활동은 단순한 수입이나 돈벌이를 넘어서 건강한 어르신들의 활력소 역할을 한다. 노인회와 어르신들 목소리 담아서 참여의 기회를 넓히도록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번째, 경로당 운영경비를 확대하겠다. 제가 취임했을 때 경로당 운영비가 15만5천 원이었고 올해 18만 원까지 올렸는데 내년에 더 늘리도록 하겠다”며 “오늘 약속드린 내용 지키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9번째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모두들 건강하게 오래 사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약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가 10월 문을 여는 경기도서관의 초대 관장으로 윤명희 연세대 대학도서관발전연구소 연구교수를 임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윤명희 신임 경기도서관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명희 교수는 경기도서관의 첫 번째 관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994년 파주도서관에서 사서직 공무원으로 시작한 윤명희 교수는 30년 이상 도서관 분야 근무를 통해 도서관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최근까지 연세대 대학도서관발전연구소에서 광역대표도서관 연구를 진행하는 등 경기도서관 초대 도서관장으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10월 2일부터 정식 업무를 수행해 경기도서관 개관을 준비할 예정이다.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시흥시 배곧동에 800병상 규모의 서울대병원 분원이 2029년 들어선다. 29일 시흥에서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배곧동 서울대학교병원 건립 부지에서 열린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착공식에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작년 5월 저는 시흥시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비전 발표를 했다. 오늘 산학연 뿐만 아니라 병원과 행정관서까지 포함하는 메가바이오클러스터를 구성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에는 여러 곳에 메가클러스터가 있지만 가장 규모가 큰 메가바이오의료산업클러스터가 바로 시흥 배곧이다. 이곳에서 서울대학교와 기업, 지자체가 함께 바이오와 의료산업 성장과 도약의 큰 기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흥시민을 포함한 경기서남부권에 550만 인구가 살고 있다. 서남부권에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자 공공의료시설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2029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경기도와 시흥시가 최대한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와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