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에서, 광명시 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3개 팀으로 나뉘어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농장을 찾았습니다. 50도에 가까운 비닐하우스 안에서, 수해로 얼룩진 버섯 배지와 강남콩 넝쿨을 제거하며 침수된 가옥을 복구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흘리는 땀보다 농부들의 시름에 더 마음을 쏟으며, 진정한 봉사 정신으로 임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재한 시의원도 함께 참여해, 자원봉사자들과 힘을 모아 예산군의 피해 복구를 도왔습니다. 특히, 최재구 예산군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현장을 찾아, 박 시장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번 수해 복구 작업에는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을 비롯해, 광명시 자율방재단, 우루루 시민안전봉사단, 국제표준안전재단, 아모르 봉사단, 대한 흙사랑 봉사회, 광명의용소방대, 광명 도시공사 등 다양한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힘을 보탰습니다. 광명시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지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오산평화의소녀상 운영위원회는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9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2025 시민 문예대전에서 윤희완 학생의 운문 '피어날 꽃들은'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문예대전에는 총 23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을 포함한 총 1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응모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잘못된 과거의 역사 인식과 평화·인권의 소중함’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정택 시인은 “작품의 문학성은 물론 주제의식에 충실한 점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며, 대상 수상작인 '피어날 꽃들은'에 대해 “밟히고 쓰러져도 다시 피어나는 ‘꽃’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했다. 최우수상에는 이창옥님의 '그때 그 시간'과 김윤희님의 산문 '기억 위에 피어나는 평화'가 선정됐다. 이들 작품은 각각 소녀상에 담긴 고통과 기억, 그리고 그 기억 위에 피어나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도교사상에는 김홍근(오산초), 김두현(가수초) 교사가 선정됐다. 수상작 외에도 일부 우수작은 2025년 작품집에 수록될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시흥시는 지난 7월 19일 시청 늠내홀에서 2025년도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스누콤 뮤지컬’첫 수료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스누콤’은 서울대 교수진이 개발하고 석ㆍ박사생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는 공교육 협력 프로그램으로, 시흥시와 서울대가 함께 관내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영어, 융합과학, 코딩, 에세이, 합창, 뮤지컬 등 다양한 과목이 북부ㆍ중부ㆍ남부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교육 활성화와 맞춤형 학습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선보인 ‘스누콤 뮤지컬’은 서울대 음악대학 책임교수의 지도 아래, 석ㆍ박사생이 노래와 안무 등을 전공별로 교육하는 종합 예술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대본과 가사, 안무를 함께 만들어 가는 창작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매년 수강 신청과 동시에 조기 마감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공연 준비 과정에서 친구들과의 토론과 협업을 통해 사회성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음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강사들과의 수업을 통해 전공 정보를 접하며 진로를 모색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1기 과정에는 초등 2~4학년 학생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시흥시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일군 성과를 돌아보고, 시화호와 바이오를 역점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4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성과는 시민이 지켜낸 토대 위에 이뤄낸 기적이자 기회”라며 “내년은 작은 도전과 위대한 결단, 뜻깊은 결실들이 모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고, 대한민국 대표도시 청사진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과 미래’ 기조로 전 분야에 걸쳐 균형 있는 성과 창출 시흥시는 지난 3년간 ‘민생과 미래’ 기조 아래 시정을 펼쳐왔다. 민생 분야 주요 성과로 ▲시흥화폐 시루 1조 4천억 원 발행, 누적 사용자 42만 명 돌파 ▲민선8기 일자리 목표 73.5%(82,556개) 달성 ▲주민자치회 20개 전 동 구성 완료 ▲동 중심 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한 동장신문고, 시흥돌봄SOS센터 구축 및 마을교육자치회 강화를 꼽았다. 바이오와 시화호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로 미래 시흥을 위한 기반도 다졌다. 지난해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시작으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협약을 맺었고,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가 신안산선이 지나는 경기도내 4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안전한 시공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15일 오전, 광명시청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임병택 시흥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 5개 지방자치단체장은 ‘신안산선 광역철도의 안전 시공을 위한 공동대응 건의문’에 서명했습니다. 건의문에는 시민과 전문가의 참여를 통한 투명한 공정관리, 지자체의 현장점검 참여를 위한 법개정, 사고 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정부의 특별 관리 요청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건의문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시공사와 시행사 등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동 대응은 최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인해 인명 피해와 주민 불편이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고는 시민의 생명과 일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근본적인 대책과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건의 사항이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흥타임즈는 제1회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동시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찬웅 광명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이사장은 대의원으로 7년, 이사로 8년을 활동한 후, 이사장 선거에서 1표 차이로 낙선했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2024년 3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1년간 이사장으로 재직한 뒤, 이번 동시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 이사장은 보릿고개 시절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양복점에서 보조로 일하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여 년간 양복점 기능공으로 일했지만, 기성복의 대두로 한복 가게를 운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한 후, 중학교 검정고시와 야간고등학교에 진학하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경북전문대학 법행정학과에 진학, 중개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삶을 이어갔다. 이 이사장은 보궐선거에 당선된 후 새마을금고의 상황이 녹녹치 않았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부동산 건설업의 경기 둔화로 미분양 및 사업장 부실이 발생하며 채무 불이행 위험이 확산되었다”라며, 채권 회수를 위해 노력했으나 부동산 시장 불황으로 손실이 불가피했음을 회고했다. 이 이사장은 “연체 채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지난 24일, 광명7동에 위치한 광명시립무지개어린이집에서 "햇빛에너지를 나눠드려요"라는 주제로 태양광 유모차 보관소 미니태양광 3호기 설치 및 넷제로클래스교육 시연회가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맹소영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안성환·이형덕·김정미 시의원, 김미정 광명7동장과 에너지 관련공무원, 협동조합회원들 그리고 어린이집 원장 및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1부 준공식과 2부 넷제로클래스 교육 시연회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에너지 품앗이 소개와 함께 이사장의 인사말, 준공식 및 기념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2부에서는 주황반(5세) 원아들과 함께 태양광 발전의 원리와 전기 에너지를 탐색하는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역할극을 통해 태양광 발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맹소영 이사장은 “올해에는 어린이집과 함께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넷제로클래스와 연계한 활동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번 첫 수업과 에너지 품앗이 사업이 시작된 의미 있는 날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광명시민에너지협동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지난 16일, 독도향우회는 광명시 KTX광명역사컨벤션웨딩홀에서 제13대 허인용 회장 이임식과 제14대 신임 이미선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광명시홍보대사 탤런트 박시영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박승원 광명시장을 대신하여 신지혜 사모, 이지석 광명시의회의장, 김남희 국회의원, 유종상 도의원, 김종오 광명시의회 부의장, 이재한, 설진서, 이형덕, 정영식 시의원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해 독도 사랑을 다짐하고 새해 건승을 기원했습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아리랑고고장구, 가수 최혁의 축하공연과 정예순 독도향우회의 사무국장 편부겸 시인 시 낭송이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서용식 사무총장이 경과보고를 통해 독도향우회의 설립 배경과 활동을 설명했으며, 허인용 이임회장은 20여 년간의 독도 수호에 대한 열정을 회고했습니다. 특히, 이미선 회장은 독도의 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도가 우리의 자존심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독도향우회는 1998년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도의 영토주권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독도향우회는 독도의 소중함을 알리고, 이를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흥타임즈는 광명지역사회에서 '봉사의 달인'으로 알려진 광명다솜가족봉사회 오정옥 회장을 만나 그의 자원봉사 활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정옥 회장은 2004년 2월부터 현재까지 20년 동안 2만여 시간을 자원봉사에 헌신해왔다. 그의 공로는 제19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2024년 전국자원봉사대회에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민훈장 석류장으로 인정받았다. 어릴 적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오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외면할 수 없었고, 2004년 대한적십자사에 가입하며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5년부터 '다솜가족봉사회'에 가입하여 지적장애인 시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2015년부터는 어려운 청소년과 이웃에게도 많은 금액을 기부해 왔다. 그는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봉사를 하며,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저녁 늦게 돌아오는 일상이 되었다.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봉사활동을 하며 느끼는 기쁨을 강조했다. "봉사하고 있다는 소식만 들어도 가슴이 뛰고, 즐거워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정옥 회장은 봉사활동이 특별한 노력을 요구하지 않으며, 현장에 나오는 것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