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 하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관내 중장년 1인 가구와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5년 동 특성화사업 ‘조물락(樂), 만지작(作), 나눔청(淸)’을 시작했다.
이번 특성화사업은 정서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1인 가구 10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함께 참여해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제철 수제청 만들기’, ‘수제청 이웃과 나누기’ 등 프로그램을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협의체는 이번 사업을 통해 또래 집단과의 긍정적인 교류를 촉진하고, 참여자들의 외로움과 우울감을 해소함으로써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구재성 위원장은 “하안1동에 최근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주민들이 동네 친구를 사귀고 관계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업 종료 후에도 함께한 시간을 추억하며 긍정적인 정서적 지지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기훈 동장은 “이번 특성화사업이 사회적 고립가구의 정서적 지원과 이웃 간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자조 모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