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시흥시 월곶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월 2일 ‘2026년도 월곶동 마을건강복지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8월 실시한 주민욕구조사를 토대로 마련됐으며, 협의체 위원들과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수립됐다.
지난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주민투표는 월곶동 어울림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의 직접 참여로 이뤄졌다.
월곶동은 주민등록 인구 중 노인 비율이 16%로, 대표적인 고령화 지역에 속한다. 실제로 복지욕구 조사 결과, 다수의 주민이 노인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월곶동은 전체 인구 중 노인 비율이 16%로, 대표적인 고령화 지역이다.
이에 협의체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3개의 건강ㆍ복지 의제를 도출하고, 주민투표와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따뜻한 한 걸음, 월곶동 동행 워크숍’ ▲‘월곶동 사랑의 밑반찬 배달’을 핵심 사업으로 확정했다.
‘따뜻한 한 걸음, 월곶동 동행 워크숍’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협의체 워크숍으로,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월곶동 사랑의 밑반찬 배달’은 정기적으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돌봄 활동이다.
정연배 월곶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마을의 건강ㆍ복지 문제를 주민과 함께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으며 지역의 실제 욕구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도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조명화 월곶동장은 “의제 발굴과 선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협력해 더 나은 복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