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시흥시는 지난 6월 14일 ABC행복학습타운 100년상상관에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협력해 운영하는 ‘음악멘토링’ 제1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지난 5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초ㆍ중등 입학생 60명과 서울대 멘토, 학부모 등 1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내빈들의 축하 인사와 서울대 멘토들의 축하 공연, 2025년 운영 일정 안내, 멘토-멘티 상견례로 진행됐다.
특히 축하 공연에는 2023년도 음악멘토링 11기를 수료하고 현재 명문 예술중학교인 예원학교에 재학 중인 문민송 학생이 참여해 서울대 음대 멘토들과 함께 수준 높은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입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감명을 전했다.
음악멘토링은 2013년부터 시흥시와 서울대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교육협력 프로그램으로, 음악 전공을 희망하는 지역 청소년(초등4~중등3)에게 서울대 음대생과의 일대일 멘토링 수업을 통해 실기 역량은 물론 음악적 소양과 진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악기 멘토링 수업과 함께 서울대 관악 캠퍼스 투어, 음대 교수진의 마스터클래스로 진행되며, 연말 수료 연주회로 13기 멘토링 수업이 마무리된다.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음악멘토링은 2013년부터 시작되어 많은 시흥의 학생들이 서울대 멘토 선생님들과 함께 꿈을 키워온 소중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입학생들이 협력과 배려, 조화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와의 교육 협력 사업을 지속하고 음악멘토링 같은 예술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시흥시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의 교육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