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조수제 기자] 광명시가 2일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투자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일원에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핵심 산업을 선정하여 관련 선도기업을 유치하는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행보가 광명시를 일자리가 풍부한 글로벌 경제자족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내년 3월까지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에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조세ㆍ부담금 감면, 세제ㆍ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자유구역은 기업의 경제활동 자율성과 투자 유인을 최대한 보장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지역이다.
현재 국내에는 인천, 부산ㆍ진해, 광양만권, 경기, 대구ㆍ경북, 충북, 동해안권, 광주, 울산 등 총 9개의 경제자유구역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