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조수제 기자] 광명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는 이를 위해 31일 ‘광명시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지지를 부탁했다.

광명시는 지난 2018년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 추진을 선포하고, 2019년에는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는 국제안전도시 1차 공인심사가 다가오고 있으며, 이를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와 재해 등으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 간의 협력이 필요하며, 네트워킹, 손상 규명 프로그램의 유무, 지속적인 손상 예방 프로그램 실시 등 안전의 지속가능성 실천에 더 무게를 두고 평가된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최초 공인을 받는 것보다 이후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도시의 안전을 지속하는 것을 더 중요한 목표로 삼는다.
세계 33개국 435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 송파구,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28개 도시가 공인받은 바 있다.
광명시는 공인 이후에도 매년 공인기준에 부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5년마다 진행되는 ‘재공인’ 요건을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에 대한 정책적 의지와 시민들의 참여를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는 손상감시체계 운영, 거버넌스 활성화, 구성원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남수 협성대학교 교수는 "광명시의 국제안전도시 추진에 대해 정책적 우선순위 부여와 광명시민의 참여의식이 높은 것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광명시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보고회를 통해 광명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추후 계획을 보고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통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