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조수제 기자] 시흥시 장곡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은선)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장곡동 관내 19개 노인정에 안마봉과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독거노인 50가구에도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전하는 ‘사랑의 효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가정의 달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온기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주민자치 활성화 보조금 사업인 ‘따뜻한 정 나누기’, ‘재능기부 릴레이’와 장곡동 자원봉사지원단의 ‘장곡동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 릴레이’로 온정을 나눴다.
주민자치회와 자원봉사지원단 회원들과 봉사자들은 사랑의 효 나눔 행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양말목에 편백나무 조각을 넣어 안마봉을 만들고,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정성껏 준비했다.
장곡동 주민자치회는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행복한 장곡동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은선 장곡동 주민자치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찾아뵈며 효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고 전했다.
도영찬 장곡동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어르신을 먼저 생각하고, 지역사회 어르신의 권익 증진에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흥시 장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도영찬)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통장협의회(회장 이준형) 주관으로 ‘정이 가득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당초 계획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통장협의회 봄맞이 자체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더욱 뜻깊은 곳에 시간과 예산을 쓰는 것이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이라는 통장들의 의견에 따라 자체 워크숍 대신, ‘정이 가득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반찬 봉사는 장곡동 행정복지센터 3층 하늘정원에서 진행됐다. 총 35명의 통장들이 모여 김치와 깍두기,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장곡동 19개소 경로당과 복지취약계층 22가구에 전달했고, 어르신들께는 미리 준비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안부 인사를 나눴다.
선물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어버이날에 이렇게 찾아와 말벗이 돼주고 선물도 전해줘 한층 따뜻한 5월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곡동장은 “반찬에 담긴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돼 모든 어르신들이 행복한 어버이날을 맞이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동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통장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고, 통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첫 행사에 통장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