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조수제 기자] 광명시 하안3동 새마을부녀회·지도자협의회(부녀회장 백명순 협의회장 김동준)는 28일 생일을 맞이한 홀몸어르신을 찾아가 생일파티를 열었다.
이번 생일파티는 올해 하안3동 새마을만의 특별한 연중사업으로 평소 생일을 챙기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이웃사촌 간의 정을 나누고자 계획됐다.

생일파티는 하안3동 새마을 위원들과 장홍자 광명시새마을부녀회장이 직접 어르신 댁에 찾아가 정성껏 준비한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백명순 하안3동새마을부녀회장은 "평소 이웃과 교류가 적어 정이 그리운 어르신께 생일을 챙겨드리고 축하를 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들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이모 어르신(73세)은 "오랫동안 혼자 지내면서 생일을 잊고 지내왔는데 이렇게 찾아와 축하해주어 정말 고맙고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해 자리에 함께한 이들에게도 어르신의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편, 이외에도 하안3동 새마을부녀회·지도자협의회는 저소득가정 반찬나눔, 명절 이웃돕기 바자회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돌봄사업을 통해 따뜻하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