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시흥시는 방산동과 신천동을 연결하는 방산로(중로 3~9호선) 4단계 구간을 지난 12월 15일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6.5km의 방산로 가운데 1.03km 구간을 확장ㆍ포장한 공사로, 약 1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3년 9월 착공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완료됐다. 그간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고 인도가 없어 보행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신천과 인접한 저지대 구간은 제방과 배수시설이 미비해 장마철마다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등 주민 불편이 컸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도로를 왕복 2차로로 확장하고 보행자 전용 보도를 설치했으며, 도로 개설과 함께 제방 및 우수관로를 정비해 침수 위험도 함께 해소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보행과 차량 통행 편의를 제공받게 됐으며, 방산동과 신천동 간 접근성 개선을 통해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방산로 4단계 준공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시흥시가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겨울 스포츠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시는 거북섬 스케이트장을 오는 20일 개장하고, 올 한 해를 음악으로 마무리하는 문화공연 ‘2025 시흥 사운드 오브 윈터’도 함께 개최한다.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광장(정왕동 271번지)에는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이 운영된다. 스케이트장은 아이스링크장 1,500㎡(50m×30m), 얼음썰매장 400㎡(20m×20m), 눈썰매장 360㎡(50m×7.2m) 규모로 조성돼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이번 스케이트장 운영을 통해 여름철 해양레저 중심지로 자리 잡은 거북섬을 겨울에도 찾을 수 있는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겨울 스포츠와 문화공연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연말·연초 여가 문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케이트장은 평일 하루 6회(오전 10시∼오후 6시 30분), 주말과 공휴일 7회(오전 10시∼오후 8시) 운영된다. 매회 1시간씩 이용할 수 있으며, 회차 사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1. 포천에서 3년째 쏘가리를 양식하는 이도근 구름내양어장 대표는 농어민기회소득이 ‘든든한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기회소득으로 식사도 챙기고 양어장 청소용품 등 자재도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기회소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면사무소에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어 1년에 180만 원을 받고 있다”며 “쏘가리는 양식이 까다로운 희귀 어종이라 자리를 비우기 힘든데 기회소득 덕분에 한창 바쁠 때 밥도 거르지 않고 걱정 없이 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기회소득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라며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인 국가인데 어업을 하려는 청년이 점점 줄고 있어 걱정이다. 청년 어민에 대한 혜택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 농촌기본소득이 지급되는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에서 10년째 거주하고 있는 이효승 씨는 농촌기본소득으로 주민들의 행복감과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말한다. 이 씨는 “농촌기본소득 지급 전에는 이 동네 아파트 공실이 많았는데 지급 후 공실이 없어졌고, 기본소득을 청산면 안에서만 써야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보급 가치를 가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을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경기도는 12월 20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기증실에서 안중근 의사를 조명하는 특별전 ‘동양지사, 안중근 - 통일이 독립이다’를 연다. 특별전 개막식은 20일 오후 4시 30분부터 경기도박물관 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같은 날 ‘안중근 통일평화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유묵(遺墨)’은 사람이 살아 있을 때 남겨 놓은 글씨나 그림, 특히 붓글씨를 말하는데, 보통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필적을 가리킬 때 많이 쓰인다. 이날 공개되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은 ‘장탄일성 선조일본’이란 8글자로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이다. 안 의사가 일본제국 관동도독부(여순감옥과 재판부를 관장)의 고위 관료에게 건넨 작품으로, 이후 그 관료의 후손이 보관했다. 죽음을 앞두고도 흔들림 없었던 안 의사의 기개와 역사관, 세계관이 담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 들어온 적은 없다. 도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는 안산시 월피동 등 도내 9곳에서 진행중인 도시재생사업이 12월 말에 모두 완료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정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은 인구·사업체가 감소하고 노후주택이 증가하는 원도심 쇠퇴 지역에 주거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시 활력을 증진시키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해 도시재생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도는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72곳이 선정됐다. 지역별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월피동은 서울예술대학교와 지역 주민이 협업해 문화·복지 어울림센터, 청년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보육센터, 문화예술 특화 거리를 조성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 여월동은 전국 최초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연계해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을 조성했다. 3,400㎡ 규모 부지에 85면의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동네 골목 환경이 정비되고 주거환경 전반이 개선되면서 주민 만족도가 높아졌다. 특히, 자가용 중심의 노후 주거지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모범 사례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광역도 부문 전국 최우수단체로 선정돼, 지난 16일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형식적으로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도민의 제안과 의견이 실제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는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경기도의 최우수단체 선정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우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참여 인원을 기존 15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하고, 지역·연령·성별 등을 고려한 참여 구조를 통해 보다 다양한 도민의 목소리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올해는 AI 기반 주민참여예산 플랫폼 도입을 추진하는 중으로 도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안을 제출하고 예산 편성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시군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24년도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지도·점검’에서 ‘우수사례 부문’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공직윤리업무 담당자 워크숍에서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인사혁신처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는 도 감사위원회의 우수사례를 타 기관에 공유하는 발표시간도 함께 가졌다. 인사혁신처는 전국 289개 기관(중앙 46, 광역 17, 기초 226)을 대상으로 공직윤리제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민간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우수사례 기관 3곳을 선정했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공직윤리위원 위촉 심의 절차 개선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제도 안내 강화 등 두 가지 우수사례가 높게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도 감사위원회는 공직자윤리위원의 도덕성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기 위해 과거 형사처벌 사실에 대한 위촉제한 사유를 강화하고, 위촉 이후 발생한 형사처벌도 해촉 사유에 포함하는 등 도덕성 검증 절차를 한층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본인 확인에 의존하는 제한된 검증 방식을 개선하고자 기관이 직접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가 공공디자인 나눔 사업을 통해 영세기업의 상품가치와 매출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이 생활 속 체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공공기관에 적용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도청에서 ‘2025년 공공디자인 나눔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도내 영세 비영리기업과 도립 공공기관 환경을 대상으로 추진한 디자인 지원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수탁기관 디자인전문기업 주식회사 비저블엑스, 디자인 재능기부한 경동대·신한대·한양대 교수 및 대학생, 디자인 전문회사(디토, 디자인미창),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디자인 나눔 사업 추진 성과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2013년부터 추진한 디자인 나눔 사업은 민·관·산·학이 함께 디자인이 열악한 도내 비영리 영세기업(장애인, 노인, 자활기업 등)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발과 우수상품 실용화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시설 맞춤형 디자인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올해 디자인 나눔 사업의 유형별 성과로는 ▲비영리 영세기업 생산품 포장류 및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무기명예금증권 등 은닉성 채권을 끝까지 추적한 체납징수 성과로 대통령상과 시상금(재정 인센티브) 10억 원을 받았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지방재정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가 유일하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예산절감,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세입증대 분야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지방재정 분야 정부 포상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에서 총 186건의 사례가 접수됐고,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지난 2일 최종 수상 지자체가 확정됐다. 경기도는 ‘무기명예금증권 등 은닉성 채권 선제 추적 기반 체납징수 모델’을 발표해 세입증대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기존에는 체납자가 보유 사실을 숨기면 사실상 징수가 어려웠던 분야였으나, 도는 은닉성 채권을 추적·압류·징수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체납자가 은닉 수단으로 사용하는 무기명예금증권, 잔존 현금, 제3 채무자 채권 등을 추적하기 위해 금융정보 분석, 계약관계 역추적, 제3 채무자 확인 조사, 채권 압류·추심 절차를 결합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와 함께 16일 고양 SW미래채움 센터에서 ‘2025 경기 SW미래채움 강사 성과교류회’를 열었다. 행사는 경기 SW(소프트웨어)미래채움 소속 강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교육 특강과 우수 강의 교안 발표, 우수 강사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김장현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인생을 바꾸는 AI 교육을 위하여’를 주제로 AI 기술의 교육적 가치, 청소년 중심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교육자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연구사례 등을 강의했다. 이어 진행된 우수 강의 교안 발표에서는 강사들이 직접 제작한 교안 18편 가운데 교육 목표 달성도와 수업 설계 완성도,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3편이 소개됐다. 최우수상은 ‘AI 인공지능과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프로젝트’ 교안으로, 환경 문제 해결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AI를 활용한 자기소개 수업, 장려상은 AI 도구를 활용한 진로 탐색 수업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