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대만 교통통신부 산하 북해안관음산국가풍경구(North Coast and Guanyinshan National Scenic Area, 약칭 NCGNSA) 관리국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향한 전 세계적 노력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관광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환경 교육을 촉진하기 위한 이 이니셔티브는 대만 국내외 관광객이 이 지역의 자연 생태계와 문화유산을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1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진산 고유의 어업 방식인 ‘유황불 낚시(Sulfuric Fire Fishing)’다. NCGNSA 관리국은 이 전통 유산을 보존하고 친환경적인 어업 관행을 홍보하기 위해 현지 유황불 낚시 운영자 및 여행사와 협력해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진산에서 유황불 낚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투어를 제공한다. NCGNSA에서 즐길 수 있는 이 특별한 경험을 찾은 전 세계 관광객들은 진산 유황불 낚시의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유황불 낚시(중국어로 蹦火仔)’는 대만 북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어업 방식이다. 어선들이 차례로 불을 밝히면 밤바다에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이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을 비롯한 7개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강원문화재연구소,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 전라남도문화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 학술연구 등 상호 협력을 위해 2024년 7월 12일 오전 11시 충북대학교 역사관에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지훈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장, 최종모 강원문화재연구소장, 박재영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장, 김은영 전라남도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낙중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김양희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7개 기관은 ▲학술조사・연구 및 문화유산 보존・활용분야에서의 상호협력 ▲학술사업을 위한 인력, 시설 등 장비상호지원 ▲국가유산 관련 정책, 제도 제안 및 개선과 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 협의체 구성과 활동에 관한 사항 ▲기타 광역자치단체 문화유산 연구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 등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역자치단체 연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시흥시는 7월 13일부터 7월 27일까지 총 15일간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경기 시흥시 거북섬 둘레길 42)에서 무료 전시회인 ‘제19회 연꽃 그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시흥지부가 주관한 ‘제19회 연꽃 그림 페스티벌’은 ‘연꽃, 거북이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은 시흥시의 지역 명소인 거북섬을 널리 알리고 시민참여를 활성화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미술 활동을 실천할 뿐 아니라 ‘연꽃 그림 페스티벌’을 모든 세대가 아우르는 지역 특성화 행사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을 통해 연꽃과 거북섬을 주제로 완성된 130여 점의 다양한 작품(수채화, 유화, 아크릴, 공예, 사진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행사장 곳곳에는 연꽃과 거북섬에 관한 설명 자료도 비치돼 있다. 이번 축제는 시흥미술협회 회원작품을 비롯해 전국의 유명 작가와 지역작가의 작품 총 130여 점을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실사출력 전시로 선보인다. 또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접수된 ‘제6회 연꽃 전국 학생 미술대회’ 출품작 중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7월 13일 오후 2시에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한국도자재단은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공모전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수상작 박상극의 ‘고유의 미’를 비롯한 36점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한국 도자 전통과 미래를 위한 창의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은 올해 총 353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중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입선작 30점 등 총 36점이 선정됐다. 공모전 결과, 대상은 박성극의 ‘고유의 미’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작은 소반 접시 위에 다양한 다기와 화기를 설치해 한국 도자가 가진 소박하고 아름다운 미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금상은 하태훈의 ‘반가사유상 다기세트’가 선정됐다. 불교의 평화와 기쁨을 상징하는 반가사유상과 연꽃을 형상화해 제작된 차 도구로, 일상에서 전통적 아름다움과 숭고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은상은 유세리의 ‘희미한 백자’와 장석현의 ‘봉인함의 전개’가 각각 선정됐으며, 동상은 우은주의 ‘곡선과 직선(왜곡)’과 김인식의 ‘기억’이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의 시상식은 오는 9월 6일에 경기도자박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 10일 안양아트센터에서 광명문화재단 및 금천문화재단 2곳의 기관과 함께 안양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연계 협력사업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우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어연선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기관의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양천변을 중심으로 생활권역을 공유하는 시민들에게 공동의 문화 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23년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지원으로 시작된 안양천 문화 활성화 지역연계협력 사업은 지난해 9월 진행된 시민 원탁회의 ‘스토리 나잇’과 10월 펼쳐진 ‘안양천 100리길, 무무무(無舞Move)’ 댄스 퍼레이드 및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한자리에서 문화 경험을 공유하는 성과를 남겼다. 3개 기관은 올해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안양천에서 하나 되는 문화행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가오는 가을에는 안양천변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놀이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최우규 대표이사는 “안양천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광명시는 시를 대표하는 문인 故 기형도 시인의 35주기를 맞아 추모행사의 하나로 ‘2024 기형도음악제’를 개최한다. 시를 주제로 한 창작음악 경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기형도의 시를 통해 어떤 영감을 받고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공감해 볼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기형도 시의 원문과 일부를 사용하거나 시에 자신의 창작 가사를 더하는 등 기형도의 시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곡들이 경연에 선보일 수 있도록 제한 없는 창작 세계를 열어 놓고 있다. 시는 음악 장르 구분 없이 단체 또는 개인 참가자를 9월 8일까지 신청받는다. 서류 심사와 예선 경연을 거쳐 오는 9월 28일에 개최되는 2024 페스티벌광명 기형도예술무대에서 결선을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5팀의 입상자를 결정하며 대상팀 1천만 원 등 총 2천만 원의 특전이 제공된다. 입상자들은 결선 다음날인 29일에도 자신들의 음악으로 대중들과 만날 수 있는 무대에 오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음악제를 통해 사회의 불안과 개인의 고독을 섬세하게 그려낸 시인 기형도를 영원한 청춘의 언어를 가진 시인으로 기억하는 자리를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92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백남준 생일 주간 ‘Happy Birthday, 백남준!’을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 ‘Happy Birthday, 백남준!’은 백남준의 생일인 7월 20일을 맞아 운영하는 행사로, 관람객을 위한 SNS 이벤트와 함께 백남준아트센터와 홍익MR미디어아트텍센터(소장 한정엽)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 16’ 《초-공간: 모든 것은 지금과 여기가 되려고 한다》를 개최한다. ‘백남준의 선물’은 2008년 백남준아트센터 개관 이후 꾸준히 열린 연례 심포지엄 시리즈로, 백남준의 예술 세계뿐 아니라 오늘날 주목해야 할 미디어 아트 기반의 연구 주제를 다루는 대표적인 학술 프로그램이다. 7월 20일 개최하는 ‘백남준의 선물 16’ 《초-공간: 모든 것은 지금과 여기가 되려고 한다》는 백남준이 40년 전 ‘우주 오페라 위성쇼’ 〈굿모닝 미스터 오웰〉로 세계를 연결한 위성예술로부터 발의된, 지금 여기의 ‘초-공간’에 대해 6명의 연구자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이다. 레프 마노비치(Lev Manovich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은 7월 11일부터 9월 14일까지 2024 경기작가집중조명 《김은숙, 민성홍》을 개최한다. ‘경기작가집중조명’은 중진 작가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경기도미술관과 경기문화재단 예술본부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동시에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독창적인 창작 활동을 지속하면서도 경기도의 지역성을 발현해 온 중진 작가의 작업 세계를 전시를 통하여 밀도 높게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2024 경기작가집중조명에는 설치 작가 김은숙(b. 1978), 민성홍(b. 1972)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존의 신작 발표 개념에서 나아가, 작가들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교두보 역할을 한 대표작과 그 지난한 작업 과정, 그리고 신작으로 가시화한 확장된 작품 세계를 한 공간에 집약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두 작가의 독자적인 공간을 연결하는 지점에 그간의 연구를 기반으로 ‘아카이브존 Archival Zone’을 마련했다. 아카이브존은 ‘경기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지니는 두 작가의 작업 세계를 관통하며, 관람객에게 작업의 의미가 실질적으로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경기도가 15일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지하 1층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지친 현대인들에게 주는 쉼과 위로’라는 주제로 기획전시를 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1월 24일까지 실내 갤러리와 야외 전시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실내 갤러리에서는 5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의 그림과 사진 전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야외 전시관에서는 3회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로 조각품 및 조형 작품 전시가 열린다. 첫 전시는 8월 30일까지 북부청사 본관 지하 1층 실내 갤러리에서 ‘그림, 그리고 행복 나누기’를 주제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정제윤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정 작가의 독특한 예술적 감각과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도민들에게 순수하고 따스한 마음을 전하며 쉼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야외 전시관에서는 임진호, 강신영 작가의 조형물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임진호 작가는 ‘회귀(回歸) 기억, 상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인간사의 모습을 화려한 색감의 연어 도자기 조형물로 표현했다. 강신영 작가는 ‘쇠로 만든 상상자연’이라는 주제로 금속으로 조각된 자연과 인물을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재)군포시청소년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 당동미디어기자단은 7월 활동으로 2022년부터 시작된 ‘당동쉐프 시즌4’의 생활요리 프로그램을 취재했다. 당동쉐프는 방과후 공유학교 사업으로 주말 혹은 방학 중 요리 프로그램을 통한 청소년들의 건강권 확보 및 심리·정서·신체적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여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식생활에서 기인하는 영양불균형을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마지막 회기는 직접 만든 음식을 청소년에게 나누어주는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예정에 있다. 취재일의 경우 당동쉐프 첫 회기로 총 7회기동안 함께 할 청소년 간의 관계형성을 위한 간단한 게임과 직접 만들어볼 샌드위치의 다양한 식재료에 대해 배우고 직접 손질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당동초등학교 박 참가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먹기 싫은 야채를 직접 손질하고 다른 식재료와 함께 섭취하니 오히려 더 맛있어진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됐다. 또한 야채에 대한 편견도 사라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