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구민지 기자]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8월 여름방학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반석아트홀에서 선보인다. 특히 자녀의 방학생활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8월 14일과 15일에는 뮤지컬 ‘다시, 봄’이 무대에 오른다.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엄마로 살아온 50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연기 경력 평균 30년 이상의 7인 배우진이 이끌며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가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무대로, 중장년 여성 관객은 물론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기에도 적합하다.
8월 22일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경성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가 반석아트홀에 찾아온다. 1920~30년대 유성기 음반 속 민요와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이 공연은, 신식 극장을 재현한 무대 장치와 의상, 국악 실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과거 교과서 속 시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교육적이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재단의 대표 시리즈인 ‘렉처 콘서트’도 하반기 다시 관객을 만난다.
8월 27일에는 첫 공연으로 ‘어머니의 노래, 우리 가곡’이 예정되어 있다. 오유석 콘서트 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소프라노 김현희, 테너 구본진 등의 성악가가 한국 가곡의 선율을 전하며, 가족이 함께 추억과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해지는 여름방학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공연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시원한 감동과 따뜻한 추억을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하반기 공연은 7월 10일까지 예매 시 30% 조기 예매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화성특례시 거주 다자녀 가정에는 50% 특별 할인이 적용되어, 보다 폭넓은 문화 향유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