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구민지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초청 네팔 고위급 연수단이 20일 화성특례시 매향보건진료소를 방문해, 대한민국 1차 보건의료 시스템을 체험하고 화성특례시 지역 건강관리 모델을 견학했다.
이번 연수단 초청은 국제보건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의료법인 삼성의료재단이 공동 주최한 것으로, 양국은 2009년 한-네 친선병원 신관 건립 사업 이후 네팔 취약지역의 건강 증진 및 역량 강화에 지속 협력하고 있다.
연수단은 수렌드라 스레스타(Mr. Surendra Shrestha) 티미시장, 비자야 크리스나 스레스타(Mr. Bijay Krishna Shrestha) 부시장, 디펀드라 쿠마르 라우샨(Dr. Dipendra Kumar Raushan) 한-네 친선병원 병원장 등 네팔 측 주요 보건 관계자 등 1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연수단은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의 안내로 매향보건진료소 시설을 둘러보며 화성시 지역사회 중심 건강관리 사업 사례를 청취하고, 화성시 웰빙건강클리닉(우정센터)를 견학하며 지역사회 통합건강지원 모델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시는 이번 연수단 초청이 단순한 의료시설 탐방을 넘어 국제 보건의료 정책 현장학습 및 관계자 간 교류를 통해 향후 협력사업의 내실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경험이 네팔의 지역 보건 역량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OICA 및 국제협력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글로벌 보건 협력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