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조수제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지난 15일 새벽 사이 다수의 비탈면 토사 매몰사고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함에 따라, 16일 10시 비탈면 붕괴대비 점검 대책 회의를 열고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각 시군구에서 비탈면 붕괴대비에 관련해 대피지원단을 구성하고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주재로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긴급점검 회의에는 안전관리자문단, 재해영향평가위원, 지하안전위원 등의 민간전문가와 11개 관련부서장, 2개 군부대,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등이 참석해 비탈면 붕괴를 대비하는 적극적인 대응 마련을 논의했다. 앞서 연제찬 부시장은 호우 경보 발령 전인 지난 13일 상습침수구역을 돌며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침수 예상지를 현장 통제하는 등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응 태세를 견고히 구축해 왔다. 이날 회의를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탈면 붕괴 관련 긴급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관내 비탈면 점검현황과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공무원, 전문가, 경찰, 군부대 등으로 구성된 비탈면 붕괴 점검 대피지원단은 ▲비탈면 안전진단 판단(전문가) ▲대피 시 인력
아랫집에 층간 소음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가 오히려 따뜻한 손편지 답장과 선물을 받았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6일 “세상은 아직 살 만하구나”라면서 최근 지인 A씨가 겪은 일을 전했다. 새로 이사온 지 얼마 안 된 A씨는 보행기를 타는 8개월 아들이 있어 아랫집에 층간소음이 됐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쪽지와 빵을 사서 전했다. 그런데 얼마 후 생각지도 않은 답장이 왔다. 아랫집에 사는 10살 아이가 직접 손으로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와 함께 따뜻한 선물을 보내온 것이다. ‘아래층 사는 아이’라고 적힌 편지는 “저희 윗집으로 이사 오신 것을 축하드려요”라는 말로 시작됐다. 아이는 “저는 ○○에 사는 10살 아이”라고 소개하고는 “선물 정말 감사해요. 8개월 아기는 한창 걸어 다닐 때니, 실컷 뛰고, 걷고, 기어 다니라고 해주세요. 우리 집은 괜찮아요”라고 적었다. 이어 “저희도 선물 감사해서 아기가 잘 때 무섭지 않도록 하트 모양 등을 선물할게요(뒤에 스위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 누리꾼이 올린 사진을
[광흥타임즈] 홍련과 백련, 수련 등 다양한 연꽃이 화려하게 수를 놓는 시흥 연꽃테마파크는 여름이면 만발한 연꽃 장관으로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화려한 듯 하지만 은은한 자태에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연꽃은 해가 뜨면서 꽃망울을 열고, 저녁이면 봉우리를 닫는 신비한 꽃이다. 시흥 하중동 관곡지 담장 너머에 2만 6천여평 규모에 조성돼 있는 연꽃테마파크는 연 20여 종, 수련 80여 종이 재배되고 있다. 홍련과 백련 외에 열대수련이 피어 있고, 수생식물인 물양귀비, 파피루스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말, 연꽃의 화려함을 감상할 수 있는 연꽃테마파크로 발걸음 해보자.
지난달 29일 오전 11시경, 충북 제천시 제천여자중학교 교장실에 깔끔한 옷차림을 한 노인이 들어섰다. 사전 연락도 없이 학교를 찾은 그는 김동영 교장에게 대뜸 장학금 기탁 의사를 밝혔다. 노인은 “평소 제천여중을 등하교 하는 학생들을 보며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감동했다”며 “가정 환경이 어렵더라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의 힘이라도 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학교발전기금 계좌를 알려줬다. 노인은 5000만 원을 입금하며 “액수가 적어서 부끄럽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제천여중 개교 이래 최대 액수 장학금을 기탁한 이 노인은 제천 시내에 살고 있는 김유수 씨(75)다. 김 교장이 김 씨에게 여러 가지를 물었지만, 김 씨는 입을 다문 채 “아무도 모르게 해 달라”고만 했다. 김 교장은 “좋은 일은 많은 사람이 보고 배워야 한다. 돈은 이렇게 쓰는 것이라는 점을 세상에 알렸으면 한다”며 김 씨를 설득했고, 결국 이름 공개와 장학기금 창설을 허락받았다. 입력 2023-07-03 17:19업데이트 2023-07-03 17:34 읽기모드 글
故 김미정 의원 추도사 김미정 의원님! 하늘도 슬픈지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리네요. 김미정 의원님! 정녕, 불러도 대답이 없으시군요. 의원님, 어찌 이리 허망하게 떠나십니까? 여기 모인 우리들은 의원님을 보내드릴 마음의 준비도 채 못했는데, 뭐가 그리 바쁘셔서, 한 마디 이별의 통보도 없이, 이리 서둘러서 떠나십니까? 슬픕니다! 너무나 슬프고, 비통합니다. 황망합니다! 진정, 우리 모두는 의원님을 보내드리기 싫습니다. 우리 모두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미정 의원님! “늘 낮은 곳에서, 시민 곁에서, 시민 편에서, 시민과 함께!” 생전에 의원님께서 강조하시던, 의정활동 원칙으로 삼으셨던 말씀입니다. 늘, 열정이 넘치는 모습으로, 주변 분들과 함께 웃고, 함께 슬퍼하던, 의원님의 모습을 우리 모두는 기억합니다. 늘,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며, 생활정치의 모범을 보이셨던 의원님! 입법 활동도, 행정사무 감사도, 민원처리도, 늘 진심이셨던 의원님! 아무리 힘들어도,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으셨던, 그 멋졌던 의원님을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뵐 수가 없다고 합니다. 경기도의회에서 의원님께서 이루고자했던 ‘희망의 여정’은 이제
[광명=조수제 기자] 광흥타임즈는 지역사회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을 전파하는 '맘 편한 봉사단'의 조은주 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주 6일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조 회장은 “맘 편한 봉사단이 다른 단체와 다르게 재능과 기술을 겸비한 재봉전문 봉사단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마스크 제작을 하면서 시작된 인연, 엄마의 마음으로 편하게 뜻을 모아 '맘 편한 봉사단'이 탄생했다”고 탄생 일화를 회고했다. 맘 편한 봉사단은 장바구니 만들기, 기저귀 가방 만들기, 독립운동가 알리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수해복구 참여와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아이러브 광명' 프로젝트를 통해 신생아 출생신고하는 날 필요한 기저귀 가방을 선물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앞으로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위해 단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봉사 좌우명인 '하나라는 단수보다 둘이라는 복수가 낫다'를 따라 "선후배 봉사자들의 모습을 본받으며 계속해서 배우며
[광명=조수제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사업시행(예정)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와 토지등소유자를 대변할 준비위원회의 약정이 체결됐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재개발사업은 2020년 주택공급을 위한 5·6대책으로 발표된 사업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공기관에 공모 접수를 하고, 공공기관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약정 체결은 뉴타운 해제 이후 새로운 정비사업의 첫 발걸음으로 광명시 주거환경개선과 균형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광명시 미래를 위해 시는 사업시행자, 주민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투명한 공공재개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7구역은 광명시에서 최초로 2021년 7월 16일에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후보지 선정 이후 사업시행(예정)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주민설명회 개최,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 등의 절차를 진행해왔다. 올해 초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위
[의왕시의회=조수제 기자]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는 12일 제29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16일간의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는 조례안 및 2022회계연도 결산안 심의,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으로 진행된다. 주요안건을 살펴보면 서창수 의원이 대표발의한「의왕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안」,노선희 의원이 대표발의한「의왕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안」,김태흥 의원이 대표발의한「의왕시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집행부에서 제출한「의왕시 옴부즈만(시민고충처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등 총 15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현호)는 13일부터 21일까지 시의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3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채훈)를 열어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등을 심의하여 심사결과를 본회의에 회부하게 된다. 회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결산승인안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시정질문 및 답
[광명=조수제 기자] 광명시 광명6동 단체장협의회는 지난 5일 도란도란 도심숲길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광명6동 유관단체장 9명이 참석하여 탄소중립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우리 미래세대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후의병으로서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광명6동 탄소중립 실천 선언문은 미래세대의 탄소중립 사회에 대한 인식개선과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 실시, 친환경 소비에 동참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선원 광명6동 단체장협의회장은 “목감천, 우리어린이공원, 도란도란 도심숲길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인 광명6동 만들기에 동참하면서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배형식 광명6동장은 “이번 선언식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광명6동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철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곳을 방문해 홍보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릴레
[광명=조수제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청렴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서 공정하지 않은 것을 이겨내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7일 오후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청렴 공감 토크쇼’에 참석해 “청렴은 공정하지 않은 것을 이겨내는 것에서 시작한다”라며 “부당한 지시와 갑질처럼 공정하지 못한 것에 맞서는 용기를 내야하고, 그런 과정들이 모여서 청렴한 조직문화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쇼는 박 시장이 7급 이하 실무 직원들과 청렴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면서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문화를 함께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조직문화를 공정하게 바꾸려면 국장, 과장, 팀장, 팀원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조직을 활성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변화의 과정에 약간의 진통이 따르지만, 여러분들이 용기를 내 공정을 시도해야 조직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청렴한 광명시를 위해 앞장서서 노력할 테니 여러분도 스스로 행복한 가운데에서 청렴이라는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