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조수제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북한 또는 남한 출신 지역주민 100가정을 초청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통일가족 명랑운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랑운동회는 가림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오는 6월 3일(금)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운동회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이 마련됐다.

 

2부에서는 한마음 운동회 청백전이 진행될 예정이며, 3부에서는 시상식 및 행운권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운동회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니 게임과운동 경기도 준비되어 있다.

대규모 운동회인 만큼 청소년 댄스 및 난타 공연 외에도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가 이어져 다양한 이벤트가 기획됐다.

통일가족명랑운동회는 광명시에 거주하는 북한, 남한 출신 지역주민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재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5월 31일(수)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및 접수를 받고 있다.

김재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장은 "통일가족명랑운동회는 북한, 남한 출신 지역주민의 우정과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광명시 거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초기 정착 지원, 자격증 취득 및 의료비 지원 사업,남북한 교류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문의사항은 하안종합사회복지관((☎02-894-0720)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