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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인생노트사업 “피고지는 날들” 개강!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함께하는 세대 통합형 자서전 제작 프로젝트 진행

[광명=조수제 기자]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에서는 인생노트 제작을 통한 자서전 제작 프로젝트 '피고지는 날들'을 개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글을 모르거나 문해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함께 참여한 12명의 헬퍼 봉사자와 비대면 삽화 봉사자의 협력으로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인생노트사업 “피고지는 날들” 개강(사진제공=하안종합사회복지관)

 

인생노트에 대한 이해와 선배 인생노트 살펴보기, 나는 누구인가, 인생의 좌우명 제시 등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자서전 제작의 첫 페이지를 열어나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이 작성한 원고를 바탕으로 인생 그림을 삽입하여 더욱 풍성한 자서전을 제작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명애 어르신(90세)은 "내 삶에 대해 한 번쯤은 되돌아보고 기록으로 남기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싶었다"며, “앞으로 이어지는 활동에 잘 참여해서 나만의 특별한 책을 제작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나유진 헬퍼(21세)는 "우리 부모님 세대의 다양한 이야기와 경험들을 나누고 떠올리며, 어르신의 뜻깊은 책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세대가 함께하고 서로를 알아가며 인생을 다시 새겨보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노년의 삶을 선물하는 하안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피고지는 날들' 프로젝트로 완성된 자서전은 2023년 11월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알리고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