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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따뜻haan 마음을 전해요!' 1,167,110원 모금!

캠페인 3일 만에 110명이 동참하고, 성금 1,167,110원 모금

[광명=조수제 기자]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지원 With 광명’ 모금 캠페인에 동참해 광명시 복지관 중 처음으로 모금액 1,167,110원을 전달했다.

 

위 금액은 3일간 복지관 안팎에서 하안·소하권역 주민과 함께하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따뜻Haan 마음을 전해요’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다.

 

주민 주도형 모금 캠페인 현장(사진제공=하안종합사회복지관)

 

주민 주도형 모금 캠페인 현장(사진제공=하안종합사회복지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21일(화)부터 3일간 복지관 건물 내 모든 층에 상시 모금함과 팝업 모금함을 설치했다.

 

하안누리지역아동센터 모금 현장(사진제공=하안종합사회복지관)

 

복지관 직원들의 기부를 시작으로 하안누리지역아동센터, 하안아동발달지원센터, 새싹작은도서관 등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의 주민이 모금에 참여했다.

 

하안누리지역아동센터 모금 현장(사진제공=하안종합사회복지관)

 

이를 통해 3일 만에 110명이 동참하고, 성금 1,167,110원을 모금했다.

 

특히 복지관 앞에서는 22일(수), 23일(목) 양일간 마을 주민이 직접 모금 부스를 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모금 캠페인을 펼쳤다.

 

복지관 참여소통위원회(하안복지관 주민모임위원회)의 주도로 튀르키예-시리아의 현장 영상을 상영하고, ‘무너진 아파트를 세워주세요’ 판넬을 제작, 설치하여 모금 참여자가 직접 아파트 조각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구현하며 지진 피해 복구를 염원했다.

 

모금액 전달식(사진제공=하안종합사회복지관)

 

이번 캠페인에는 특히 고령의 주민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한 주민은 그동안 모아둔 10원, 50원짜리 동전 850여개를 선뜻 내밀어 십시일반의 의미를 되새기는 귀한 선행을 보였다.

 

모금에 참여한 주민은 ‘방송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집 가까이에서 모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밝혔고, 하안누리지역아동센터 김기쁨(가명) 아동은 “엄청 많은 사람이 다친 것 같아요, 이 돈으로 도움이 꼭 되면 좋겠어요”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특히 모금 캠페인을 직접 진행한 참여소통위원회 주민은 “역사적으로 튀르키예에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나도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금액 전달식(사진제공=하안종합사회복지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을 위해 마음을 모을 수 있어 기쁘고, 특히 우리 하안동, 소하동에서 이렇게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배우고 체감하며, 큰 감동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 복지관과 주민들의 염원처럼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모금액은 전액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하여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다.

 

앞으로도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과 함께 다양한 이슈에 대응하는 “이슈파이팅 캠페인”을 기획, 운영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공존 복지 구현“을 실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