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안양시의회 김도현 의원(민주당,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은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청년지방의원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경기도 최초’ 청년인재등록시스템을 반영한 '안양시 청년 기본 조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지방의원이 발의한 조례 가운데 청년이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청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조례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안양형 청년인재등록’은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등록한 인재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종 위원회 추천, 자문 및 심의 위원 위촉, 행사초청 등 청년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시 인재등록시스템이다.
올해 10월 기준, 안양시 인구는 54만4천여 명이며, 그중 만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인구는 15만2천여 명으로 약28%에 달한다. 하지만 그간 청년들은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하거나 시정을 구체적으로 접할 기회가 없었고, 시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을 발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김 의원은 청년당사자와 안양시 상호 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해당 시스템을 고안했고, 지난해 12월 '안양시 청년 기본 조례'를 3년 10개월 만에 전부 개정하여 반영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안양형 청년인재등록은 청년들의 참여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시책 개발을 위한 다양한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청년특별시 안양을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며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시정 참여의 다양성 확보는 물론, 인접도시와의 협력 및 인재데이터 교환 등을 추진해 자발적 인재등록이 청년의 성장과 사회참여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