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7 (수)

  • 맑음동두천 9.8℃
  • 맑음강릉 14.2℃
  • 맑음서울 13.2℃
  • 맑음대전 11.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3.3℃
  • 맑음광주 13.1℃
  • 맑음부산 16.3℃
  • 맑음고창 9.7℃
  • 맑음제주 19.1℃
  • 맑음강화 11.7℃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10.3℃
  • 맑음경주시 8.5℃
  • 맑음거제 13.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문화

"평화를 향해 함께 달리다"… 제11회 김대중평화마라톤대회 성황리에 개최

-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 힘차게 울려 퍼져
- 우루루시민안전봉사단 현장을 살핀 헌신에 공로상 수상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제11회 김대중평화마라톤대회가 지난 6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김대중재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들이 한마음으로 달리며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참가자들은 하프코스와 10km, 5km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 대회에서는 가족과 친구, 동료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달리는 모습부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힘찬 질주까지 다양한 풍경이 펼쳐졌다.

 

 

출발선에 선 참가자들의 표정에는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했지만, 결승선을 향하는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힘찼다. 누군가는 기록을 위해 달렸고, 누군가는 건강과 가족을 위해 달렸으며, 또 누군가는 평화라는 소중한 가치를 마음에 품고 달렸다.

 

완주자들에게는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담은 텀블러 등 기념품이 제공됐다. 달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환경과 미래 세대를 생각하는 대회의 취지가 참가자들에게도 의미 있게 다가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마라톤 현장의 질서 유지와 안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우루루시민안전봉사단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곳곳에서 질서를 지키고 현장을 살핀 봉사단원들의 헌신에 따뜻한 박수가 이어졌다.

 

 

권노갑 김대중평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대회에 참석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생 강조했던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되새기자"며, 참가자들과 함께 평화를 향한 뜻깊은 발걸음을 나눴다.

 

 

오호석 김대중평화마라톤 조직위원장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 참가자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며, 김대중평화마라톤이 세대를 넘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행사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공로상을 받은 구필회 우루루시민안전봉사단장은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달릴 수 있는 안전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봉사해 온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질서 있는 행사 문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라톤은 결국 혼자 달리는 운동이지만, 그 길을 완주하는 순간만큼은 모두가 하나가 된다. 이날 뚝섬 한강공원을 달린 수많은 발걸음에는 저마다 다른 사연과 꿈이 담겼지만, '평화'라는 하나의 마음으로 이어졌다.

 

 

누군가에게는 몇 킬로미터의 길이었지만, 모두에게는 평화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길이었다.

 

제11회 김대중평화마라톤대회는 기록과 순위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이 흘린 땀방울과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어우러진 이날의 풍경은 평화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일상의 가치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