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여가는 8월의 끝자락, 푸른 산과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가 어우러진 곳에서 이웃과 방문객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장이 펼쳐졌다.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상천농촌 테마파크에서는 ‘상천루’를 중심으로 전통과 농촌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지역의 먹거리와 농촌의 풍경, 사람 사이의 정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전통찻집을 비롯해 별빛오일장, 농촌체험실습장, 농산물판매장터, 오늘밤마루 한식당 등 다양한 공간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은 ‘선착순 식사 무료 나눔’이었다. 행사 기간 준비된 잔치국수 1,000인분을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하며,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그릇에 지역의 넉넉한 인심을 담아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특별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텀블러 등 이벤트 품목은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으며, ‘오늘밤마루’ 한식당에서는 식사비를 20% 할인해 방문객들의 부담을 덜었다.

잔치국수 한 그릇에 담긴 것은 단순한 음식만이 아니었다. 함께 둘러앉아 웃음을 나누고, 낯선 이에게도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오래된 농촌의 정겨운 풍경이 그 안에 스며들었다.
한옥 처마 아래로 불어오는 바람과 산자락에 내려앉은 늦여름 햇살, 장터의 소박한 활기까지 어우러지면서 방문객들은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천천히 걷고, 맛보고, 사람을 만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우루루시민안전봉사단도 참여해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참여자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봉사단원들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이동 동선을 살피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는 한편, 현장 질서 유지와 행사 진행을 지원하며 안전한 행사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우루루시민안전봉사단 구필회 단장은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며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상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농촌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종호 상천농촌테마파크 대표는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상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농촌의 정취를 느끼고, 따뜻한 음식과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먹거리와 자연,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소박한 나눔을 통해 상천농촌 테마파크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