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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호 국민의힘 후보 개소식 열어..“결집에서 확장으로”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국민의힘 김정호 광명시장 후보가 지난 2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세 과시에 나서면서,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한곳으로 집중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개소식을 넘어 향후 선거 구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광명사거리 크로앙스 5층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약 5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성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지역 인사들이 대거 집결했다.

 

행사의 분위기를 관통한 키워드는 ‘결집’이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단합을 강조하며 김정호 후보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고, 이는 곧 이번 선거가 조직력 중심의 총력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문수 전 장관은 광명의 성장 잠재력을 언급하며 “교통망 개선과 산업 기반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KTX 광명역 접근성 문제를 짚으며, "교통 개선이 도시 도약의 핵심 조건"임을 분명히 했다.

 

광명은 수도권 서남부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교통 체계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지적돼 온 지역이다. 이 문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 가장 현실적인 평가 기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미래를 좌우할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이는 선거의 의미를 전국 단위로 확장시키며 정치적 결집을 유도하려는 전략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동시에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 실력으로 증명하는 정치”를 강조하며 실용성과 실행력을 부각했다.

 

이성배 예비후보 역시 ‘젊은 에너지’와 ‘새로운 리더십’을 내세우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호 후보는 인사말에서 비교적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핵심은 ▲교통 문제 해결 ▲도시 경쟁력 강화 ▲미래세대 중심 정책이다.

 

특히 AI 기반 교통체계 구축과 광역 교통망 확충은 기술과 행정을 결합한 공약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문화·복지·교육의 균형 발전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은 안정적인 시정 운영 능력을 강조하는 대목으로 읽힌다.

 

 

이번 개소식은 분명 성공적인 출발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선거는 이벤트가 아니라 과정이다. 세를 모으는 데 성공한 만큼, 이제는 정책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통해 유권자의 신뢰를 확보해야 하는 단계로 넘어갔다.

 

광명시장 선거는 더 이상 지역 내부 경쟁에 머물지 않는다. 교통, 산업, 도시 경쟁력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에 따라 향후 광명시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다. 그리고 그 답은 결국 유권자의 선택으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