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때로다' _ 淸水 김기춘

  • 등록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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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로다.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했던 시절도

밤을 세워 울던 서러웠던 시간도

모두 한때로다.

부서진 조각들만 가슴에 남았구나.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던 욕망도

끝없이 채우려 했던 끝없는 갈증도

모두 한때로다.

텅 빈 가슴에 메아리로 머무는구나.

 

그대와 꿈꾸었던 영원한 사랑도

영원할 줄 알았던 맹세의 약속도

모두 한때로다.

흐르는 강물에 쓸려가는 낙엽 같아라.

 

이젠 한때의 미련에 같히지 말고

한때의 아픔도 미소로 흘려보내자

모두 한때의 시간였으니

새로운 햇살 아래 다시 한번 걸어보자.

 


淸水 김기춘_ 정치인 · 시인 · 칼럼니스트 · 사업가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제7대 광명시의회 후반기 복지문화건설위원회 위원장

제7대 광명시의회 의원

광명시청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DJ에게 배워라' 공동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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