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지난 24일 광명시의회에서 권태진 국민의힘 광명갑 당협위원장과 국민의힘 광명시의원들은 ‘광명시 서울 편입 촉구 결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권 위원장은 광명시의 생활권은 서울에 속하지만 행정구역은 경기도에 속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생활권역이 행정구역과 일치되도록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는 김기현 대표의 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광명시가 서울 편입이 이루어지면 교통인프라 향상, 부동산 가치 상승, 수도권 규제와 기업 자원에 대한 수도권 역차별이 해소되어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어 광명시가 발전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2009년 전국적인 행정체제 개편 논의 시기에 광명 서울 편입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당시 시민들의 80% 이상이 편입에 찬성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고했다.

이어 “최근에 경기도 전체에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울 편입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가 실시 되었는데, 이 조사 결과 50.3%가 반대 의견을 내비치고 47.4%가 찬성을 표명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경기도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광명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대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따라서 정확한 자료를 얻기 위해서는 광명시 시민들에게 직접 의견을 물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서울 편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찬반 조사를 시행하라”고 촉구하면서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