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조수제 기자] 7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안성환 의장의 부적절한 행동과 정치적 중립성 위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광명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개최와 안성환 의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안성환 의장은 광명시의회의 가치를 훼손하고, 시의원들의 공천권을 쥐고 있는 특정 국회의원의 놀이터로 만들었다"고 성토했다.

이어 시의원들은 안 의장의 배우자와 친인척이 광명시 예산 관련 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한 사실은 그의 윤리적 문제와 정치적 중립성 위반에 대한 우려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의회로부터 위임받은 의장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동으로 여기며, 시민 앞에서 사죄하고 9월 7일 이전에 의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시의원들은 안성환 의장의 도덕성 문제와 자질 부족을 드러낸 만큼 해당 의장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도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광명시민의 지지를 받아 선출된 시의원으로서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광명시의회의 명예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